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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건설사 내년 주택분양 40% 늘려 14만6000가구

입력 2014-12-07 22:16   수정 2014-12-08 03:48

청약열기 이어질 듯


[ 김진수 기자 ]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시공능력평가 10위 내 대형 건설회사들이 내년 주택 공급 물량을 올해보다 40%가량 늘린다.

7일 한국경제신문이 10대 건설회사의 내년 공급 계획을 조사한 결과 분양 예정 가구 수가 올해(10만3872가구)보다 40.3%(4만1947가구) 늘어난 14만5819가구에 달했다. 대형 회사들은 추가 수주도 계속할 예정이어서 공급 물량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올해 2만7529가구를 공급한 대우건설은 내년 3만가구 정도를 내놓을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최근 5년간 매년 2만가구 이상 공급했다. 올해 1만2800여가구를 선보인 대림산업은 내년에는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난 2만8128가구를 목표로 잡았다. 이 회사는 내년 12월 자체 사업으로 경기 용인시 남사지구 한 곳에서만 6800가구를 쏟아낸다.

올해 1만506가구에 그쳤던 현대건설도 내년 두 배에 가까운 2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롯데건설도 올해(7474가구)보다 55%(4116가구) 늘어난 1만1500여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유인상 한국주택협회 부회장은 “새 아파트 선호 현상으로 신규 분양시장 전망이 밝은 데다 지연됐던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내년 분양 물량이 크게 늘어난다”며 “정부가 수도권 청약통장 1순위 자격 요건을 가입 후 2년에서 1년으로 완화하는 등 청약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어 분양시장이 호조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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