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부사장, '라면 상무' 사건 당시에 "수치심 얼마나 컸을지…"

입력 2014-12-08 12:55   수정 2014-12-08 13:05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라면 상무' 사건 당시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4월 '라면 상무' 사건 당시 조현아 부사장은 "승무원 폭행사건 현장에 있었던 승무원이 겪었을 당혹감과 수치심이 얼마나 컸을지 안타깝다"며 "기내 폭행은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는 사회적 계몽 효과를 보았다"는 글을 사내 게시판에 올렸다.

조현아 부사장은 "이번 기내 승무원 폭행사건을 통해 승무원들의 업무에 대한 사회적인 이해와 위로를 받았다"면서 "승무원의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를 처벌할 수 있는 법규 조항도 이 기회를 통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항공기의 안전이나 운항을 저해하는 행위가 발생해도 규정과 절차에 따라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우리의 노력은 정당하게 인정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은 지난 5일 오전 0시 50분 (현지시간) 미국 JFK 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는 KE086 항공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향하던 중 승무원이 견과류를 매뉴얼대로 서비스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항공기를 후진시켜 책임자인 사무장을 내리게해 논란이 되고 있다.

조현아 부사장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녀로 25세에 입사해 7년 만에 임원이 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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