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일병 사건 보도' 제 6회 한국기독언론대상

입력 2014-12-08 14:27  

시상식은 9일 오후7시 목동 SBS 공개홀


KBS ‘육군 28사단 윤 일병 사건 단독 연속 보도’(윤진·황현택 기자)가 제 6회 한국기독언론대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기독언론대상 위원회는 4일 “KBS 윤 일병 사건보도는 석달간 은폐되었던 윤 일병의 억울한 사망 사건 전모를 끈질기게 밝혀냄으로써, 군부대안의 가혹행위·폭행·성범죄 등 심각한 인권침해 문제를 세상에 알려 큰 반향을 일으켰다”며 대상선정 이유를 밝혔다.

‘사회정의’ 부문 최우수상은 강원도와 해양수산부의 과실로 수천억원의 국고가 손실된 실태를 단독 보도한 ‘항만공사 수천억 국고 손실 1년 추적보도’(조규한•배광우 삼척MBC 기자), 우수상은 119소방관의 열악한 환경과 조직의 구조적 모순을 50여회에 걸쳐 보도하여 법 개정까지 이끌어낸 ‘소방관 국가직 전환 및 처우개선’(김창영 경향신문 기자)가 각각 선정됐다.

‘나눔기부’ 부문은 사회적 무관심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회적 약자에게 실질적 도움을 준 작품이 뽑혔다. 최우수상은 ‘MBC 지금은 라디오시대의 사랑의 손길을’(김현수 MBC PD), 우수상은 ‘나눔 0700’(김평진 EBS PD)에 돌아갔다. 이들 작품은 우리 이웃의 아픔을 보듬어 주었을 뿐 아니라 공적 부조의 취약점,일상의 나눔, 희생과 사랑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가정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생각거리를 제공한 작품이다.

‘생명사랑’ 부문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미혼부 가정에 새로운 희망을 전하고 가정의 소중함에 대해 일깨워준 ‘궁금한 이야기Y-무엇이 아빠를’(최복희 SBS PD)이 최우수상을, 강원도 원주지역에서 빈곤 퇴치와 교육사업을 펼친 성직자들의 생명 사랑 실천을 보여준 ‘생명과 평화의 공동체 2부작’이 우수상(이정환•신경섭 KBS원주방송 PD)을 받게 된다.

‘특별상’ 의 기독문화 부문은 ‘성탄특집 죽음보다 강한 사랑’(권혁만 KBS PD), 기독언론 부문은 ‘크리스천 NOW-전태일의 크리스마스 선물’(김동민 CBS PD), 심사위원 추천 특별상은 ‘세월호 집중보도- 팽목항의 목소리’(서복현 JTBC기자), 게그라파 특별상은 ‘통일가교 일일드라마-다리를 놓는 사람들’(송옥석·양형민 극동방송 PD)이 각각 수상한다. 게그라파 특별상은 국제기독언론인회가 지난달 27일 개최한 ‘세계기독언론인 포럼’의 강연자였으나 포럼 직전에 소천하신 아르네 펠슈타트 목사님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올해에만 제정한 특별상이다.

‘공로상’은 한국기독언론대상 전 심사위원이었던 고 김승태 장로(전 예영커뮤니케이션 대표)의 헌신과 사랑을 기려 그의 유가족에게 수여키로 했다.

제6회 한국기독언론대상에는 총 38개의 작품이 출품되어 다섯명의 전문가들이 공평과 정의, 나눔과 생명이라는 기독교 가치를 기준으로 평가하였다. 김영길 한국기독언론대상 심사위원장은 “작품 하나하나에서 큰 감동과 희망을 보았다”며 “예수님의 사랑과 공평, 정의의 가치가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9일 오후 7시 목동 SBS 13층 공개홀에서 열린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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