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유가 급락에 동반 '하락'…유가 5년 만에 '최저'

입력 2014-12-09 06:41   수정 2014-12-09 06:43


미국 증시가 국제 유가 급락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8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6.31포인트(0.59%) 내린 1만7852.48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5.06포인트(0.73%) 떨어진 2060.31을, 나스닥지수는 40.06포인트(0.84%) 하락한 4740.69로 이날 장을 마감했다.

국제 유가가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관련주(株)가 동반 급락한 것이 증시 하락의 요인이 됐다.

미국의 대표적인 정유화학 기업인 셰브론과 엑손모빌이 각각 3%대와 2%대 내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79달러(4.2%) 내린 배럴당 63.05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2009년 7월 이후 5년5개월 만에 최저치다.

중국과 일본 등 글로벌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난 것도 하락을 부추겼다.

일본의 올 3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는 전분기보다 0.5%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또 중국의 올 11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하는 데 그쳐 시장 예상치인 8.0% 증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금값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전자거래 2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4.50달러, 0.4% 오른 온스당 1194.90달러에 체결됐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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