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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게임빌·컴투스 패턴 재현할 것"-KTB

입력 2014-12-09 07:15  

[ 이지현 기자 ] KTB투자증권은 9일 NHN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바닥을 확인 중이라며 자회사 가치가 급증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우선 대주주 지분율이 확대 중인 것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대주주인 이준호 NHN엔터 의장과 그의 개인회사 제이엘씨 등이 최근 장내 매수 등을 통해 지분율을 5%에서 19.8%까지 확대했기 때문이다.

두번째로는 자회사들의 가치 급증을 들었다.

최 연구원은 "현재 NHN엔터는 웹젠(27%), 데브시스터즈(17%), 한국사이버결제(32%)의 대주주"라며 "이들 자회사 가치를 시가로 평가한 후 중복 상장에 따른 순자산가치(NAV) 대비 30% 할인해 재산정한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배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쟁사인 게임빌이 본사 영업이익이 저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컴투스 지분 가치(20%)로 주가가 3배 이상 상승한 패턴을 재현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웹젠은 중국 PC웹게임 대천사지검의 대성공과 모바일 게임 전민기적의 성공으로 시가총액 1조1000억원대까지 상승 중이다. 데브시스터즈는 텐센트 위챗을 통해 진출할 쿠키런2의 기대감으로 시가총액 5000억원 수준이다. 한국사이버결제는 해외진출 기대감으로 시가총액 4000억원에 육박한다.

최 연구원은 "4분기도 이 회사의 실적은 저조할 것이며 현재 주가는 이를 충분히 반영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웹보드 규제 관련 불확실성 해소 시점에 1차 상승, 본업 가치 복원 시점에 2차 상승, 신규 사업 성공 시점에 3차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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