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태양광 全부문서 세계 1위 될 것"

입력 2014-12-12 03:30  

남성우 한화솔라원 사장
내년 초 한화큐셀과 합병 마무리



[ 박영태 기자 ] 한화그룹이 태양광 계열사 한화솔라원과 한화큐셀 합병을 계기로 태양광 산업 전반에서 세계 1위에 올라서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최근 경영에 복귀한 김승연 회장이 삼성의 방산·화학 계열사 인수를 결단한 데 이어 태양광 사업 확대에도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남성우 한화솔라원 사장(사진)은 11일 서울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화솔라원과 한화큐셀 합병을 계기로 태양광 셀뿐 아니라 모듈, 태양광발전소 등에서도 세계 1위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3년 뒤에는 태양광 생산능력뿐 아니라 매출과 시장점유율, 영업이익률 등에서도 글로벌 1위에 오르는 것이 목표”라고 소개했다.

한화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한화솔라원이 1조3380억원 규모의 신주를 발행한 뒤 한화큐셀 지분 100%와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내년 1~2월께 합병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합병이 완료되면 한화솔라홀딩스의 한화솔라원 지분은 기존 45.7%에서 94%로 높아진다. 한화는 서울에 본사를 둘 합병법인 이름도 바꿀 예정이다.

남 사장은 “석유를 원료로 하는 발전 규모는 세계 발전 시장의 1%밖에 안돼 저유가 때문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는 “내년 매출 목표를 올해(2조4000억원)보다 37% 증가한 3조3000억원으로 잡았다”고 전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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