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봉 2억7000만 원에서 무려 3억3000만 원 오른 것으로, 이는 자유계약선수(FA)를 제외한 역대 연봉 인상 중에서 가장 높은 인상 금액이다. 에이스 기 살리기 차원에서 2배 이상의 연봉 인상을 안긴 것으로 풀이된다.
김광현은 올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렸다. 애초 기대했던 것보다 낮은 200만 달러의 응찰액을 SK가 수용, 김광현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한 달간 협상을 벌였으나 이번에도 기대 이하의 조건을 제시받자 계약하지 않았다.
SK는 "김광현이 올 시즌 에이스로서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2년 연속 두자리 승수(13승)와 평균자책점 2위(3.42)를 기록했다" 며 "메이저리그 대신 SK를 선택한 데 대한 구단의 내년 기대치를 반영해 연봉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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