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매립지 문제 풀어보자…4자협의체 '첫발'

입력 2014-12-17 12:43  

<p>환경부(장관 윤성규)와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경기도(도지사 남경필)는 포화상태에 이른 수도권매립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4자 협의체' 첫 회의를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었다.</p>

<p>이번 회의는 지난 3일 인천시장이 수도권 매립지에 대한 ' 선제적 조치' 에 대한 관계 기관 입장을 정리하자는 제안에 따라 윤성규 환경부 장관 초청형식으로 이루어 졌다.</p>

<p>유정복 인천시장은 수도권 매립지에 대한 '선제적 조치'로 수도권매립지의 지분권(서울시 71.3%, 환경부 28.7%)을 인천시로 일괄 이양과 동시에 수도권매립지 관리공사 관할권을 환경부에서 인천시로 이관하고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정책 추진 등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p>

<p>이에 박원순 서울시장과 남경필 경기지사는 이러한 인천시의 입장에 공감을 표시하고 구체적인 업무 진행을 위해 실무단을 구성, 운영하기로 합의 했다.</p>

<p>'4자 협의체 실무단'은 환경부와 3개 시, 도 국장급으로 구성하기로 했으며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긴밀히 협의키로 했다.</p>

<p>수도권 매립지는 1992년 수도권 3개 광역자치단체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를 처리할 목적으로 건립되었으며 면적은 627만 6837평(2074만 9874)㎡이다.</p>

<p>서울특별시와 환경부가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을 대체할 목적으로 공동 투자하여 조성했으며 제1 매립장은 2000년 사용을 끝냈고, 제2 매립장은 2017년 11월경 포화 상태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와 서울시는 매립지 사용 기한을 당초 약속했던 2016년에서 2044년으로 연장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정승호 기자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