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xury &] 중세 시대 기사 갑옷·검 모티브…만년필·라이터의 화려한 변신

입력 2014-12-19 07:01  

S.T 듀퐁


[ 김선주 기자 ]
S.T.듀퐁은 2012년 11월 프랑스 정부가 기술력과 전통을 동시에 갖춘 기업에 수여하는 ‘살아 있는 유산 기업’ 인증인 EPV 마크를 획득했다. 지난해부터는 주문 한정 생산 방식의 ‘오뜨 크리에이션’ 컬렉션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100% 수공예로 만드는 최상위 컬렉션을 통해 다른 브랜드에 비해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이고 예술품에 버금가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방침에서다.

S.T.듀퐁은 ‘오뜨 크리에이션’ 부서를 신설하고 고도로 숙련된 장인을 배치했다. 이들은 모두 개인적으로 EPV 인증을 받았다. 금속업자, 조각가, 판화가, 총기 제작자, 칼 제작자 등 분야별 전문가를 망라했다. 이렇게 해서 태어난 최상위 컬렉션이 필기구, 라이터를 중심으로 한 ‘화이트 나이트’다.

이 컬렉션은 용맹, 명예, 충성 등 중세시대 기사들의 주요 덕목을 상징하는 문양으로 만들었다. 기사들의 갑옷, 검, 헬멧, 어깨 갑옷을 정교하게 구현한 것이다. 화이트 나이트 컬렉션은 △화이트 나이트 프레스티지 △블랙 나이트 다이아몬드 △프리미엄 등 3개 라인으로 나뉜다.


화이트 나이트 프레스티지 라인은 페일 골드를 중심으로 하되 루비로 세부 장식을 한 제품군이다. 이 라인은 필기구, 라이터 외에 애시트레이, 커프링크스로 구성했다. 블랙 나이트 다이아몬드 라인은 블랙과 골드 색상으로 만들었다. 펜 클립에 175개, 라이터에 117개의 화이트 다이아몬드를 넣었다.

프리미엄 라인은 S.T.듀퐁의 전매특허인 블랙 라커 칠 등으로 마무리한 제품군이다. 펜과 라이터의 방패 모양에 듀퐁의 D 로고를 새겼다. 오뜨 크리에이션 부서에서 만든 화이트 나이트 컬렉션 등은 전 세계적으로 주문을 받아 소량만 제작하는 한정판이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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