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전한 캠코,지역상생전략 시동

입력 2014-12-22 17:34  

부산으로 본사를 옮긴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캠코(사장 홍영만)는 22일 부산 문현동 문현금융단지내 본사에서 상생발전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부산을 해양·금융 중심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현금융단지를 기반으로 한 국제금융도시로서 부산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부산시가 추진 중인 일자리 창출 적극지원하고 선박매입ㆍ중소기업 경영정상화 등을 통한 해양ㆍ금융중심도시로 발전하는데 적극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캠코는 우선 지역 해운업계의 원활한 구조조정을 돕고자 캠코 선박펀드를활용해 매년 1000억원 규모의 중고선박을 매입해 용선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부산의 낡은 공공기관 건물을 재건축해 중앙행정기관들이 함께 사용하는 통합청사를 건립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장기간 활용되지 못하는 국·공유지를 주민 쉼터,화단,소규모 공원,자전거 보관소 등 주민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해 부산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일시적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기업 보유자산을사들여 이를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에 부산은행 등 지역 금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캠코는 또 국제회의 및 해외사업 관련 비즈니스 미팅이나 회의를 부산에서 열고,부산지역과 연계한 연수 프로그램도 발굴하기로 했다.

캠코는 시범적으로 내년 3월 카자흐스탄 실무자 연수를 부산에서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부산을 중심으로 펼치는 사회공헌활동도 강화한다. 캠코 본사가 있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다목적홀을 이용해 문화행사를 지원하고,임직원이 나서서 어린이들을 위한 방과후 배움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 대학과 산학협력을 확대하고 정보교류를 강화하고, 인턴과정개설이나 합동 채용설명회 등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내년 1월 지역인재 현장실습 인턴십 과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겨울방학 기간부터 부산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직장체험 기회 제공하고 총 70여명의 대학생 취업 지원에도 나선다.내년 5월 이전 공공기관 합동 채용설명회도 개최하기로 했다.내년 상반기 중 3개, 내년에 5개 대학과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ㆍ부동산 지식나눔 행사도 추진한다.내년 2월 온비드 이용설명회 및 투자설명회 개최하기로 했다. 부산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온비드 이용설명회(6회)와 투자설명회(2회)의 상당 회수를 부산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반기마다 부동산 공경매 아카데미도 개설ㆍ운영하고 지자체, 복지기관 등과 연계해 노령층 등 취약계층과 학생대상 신용ㆍ금융교육 추진할 방침이다.

이종진 캠코 금융구조조정본부장은 “캠코는 부산이 해양·금융중심도시로 발전하는데 기여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부산의 대표 공기업으로서 부산의 새로운 가족이 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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