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지구의 중심축 '슈퍼블록'에 자리
지하 4층~지상 15층, 4개동, 연면적 16만여㎡ 매머드급
6블록과 연계 개발로 대형 조각공원 조성
특허기술 상용화 플랫폼 국내 처음 지정
[최성남 기자] 지식산업센터의 신흥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송파 문정도시개발구역(문정지구)에서 현대건설이 짓는 새로운 지식산업센터가 분양된다. 문정지구 7블록에 들어서는 'H 비즈니스파크(H business PARK)'가 주인공이다.
H 비즈니스파크는 지하 4층~지상 15층, 4개동, 연면적만 16만여㎡(주차장 면적 포함) 규모로 랜드마크급이다. 특히 현대건설은 바로 옆인 6블록에서도 ‘문정동 현대지식산업센터’를 짓고 있다.
두 개 블록은 사업주체도 비슷해 연계성을 최대한 확보한 형태로 개발한다. 6블록의 시행사가 원서브이며 7블록은 원서브가 주주로 참여한 PFV회사 미래문정프로젝트가 맡았다.
분양 관계자는 "시행 주체가 사실상 유사해 보다 체계적인 연계 개발이 이뤄져 연면적 33만㎡에 달하는 첨단 업무지구가 완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점에 착안해 6·7블록은 문정지구의 '슈퍼블록'이라고 불린다. 6블록(대지면적 1만7665㎡)과 7블록(대지면적 1만7721㎡)은 문정지구의 지리적 중심인데다 두 부지를 합치면 문정지구내 미래형 업무용지(15만1593㎡)로 계획된 토지의 20%가 넘는다.
6·7블록의 남쪽으로 있는 9블록에는 검찰청과 법원 등기소 등이 들어서며 서측의 11블록은 공공지원시설 용지로 계획돼 있다.
법조타운과 가까운 입지적 이점으로 '슈퍼블록'은 다양한 형태의 연계 개발이 예정돼 있다.
우선 민관과 학계가 동참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특허기술 상용화 플랫폼(PCP, Patent Commercialization Platform)으로 지정됐다. 내용은 대학이 보유한 우수 특허기술을 특구로 지정된 지식산업센터 입주 중소기업이 연구·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때문에 새로운 산학협력의 상생발전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서울시를 비롯해 고려대, 동국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등 국내 유명대학과 중소기업은행·기술보증기금, 아이디벤처스 등의 금융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곳에 입주한 중소기업은 대학 및 공공연구기관의 특허기술을 일정 조건 (최대 1년간 무상의 라이센싱 등) 하에 지원받을 수 있다. 정부 및 지자체의 R&D(연구개발) 사업과 연계해 산학협력을 통한 특허기술을 상용화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두 블록 사이에는 조각공원이 조성된다. 대중성과 예술성을 갖춘 조각 조형물이 공원 곳곳에 배치되며 공원 주변은 카페거리 형태도 꾸며질 계획이다. 입주 기업 종사자들의 휴식공간으로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강남 접근성과 출퇴근 편의성도 좋은 편이다. 서울 지하철 8호선 문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철로 강남까지 20분 안팎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교통망도 좋다. 서울 동남부 중심축인 송파대로와 동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분당, 판교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2016년에 개통할 예정인 KTX 수서역도 멀지 않다. 수서발 KTX노선은 현재 수도권 전철과 연계해 수서~동탄~평택 구간 내 철도신설 공사가 진행중이다.
주변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인근 동남권 유통단지(가든파이브)에는 CGV, NC백화점, 아트홀, 패션전문 매장 등이 이미 입점해 있다. 문정지구 안에 동부지방법원과 검찰청 이전이 예정돼 있다. 문정역과 슈퍼블록까지는 선큰 형식의 지하보도로 연결되는 ‘컬처밸리’도 조성된다. 가락시장도 노후화와 지역 주민의 환경 및 교통 민원 증가에 따라 현대화 사업이 진행 중이다.
H 비즈니스파크는 상품 구성도 특화돼 있다. 동간 거리를 넉넉하게 확보해 개방감을 더했으며 4면이 개방된 형태로 쾌적성을 더했다는 평가다. 남쪽 문정지구 중앙공원 방면으로는 탁 트인 조망까지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급되는 면적이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 면적이 많아 중소기업들도 부담없이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최첨단 시스템이 적용돼 입주 기업의 만족도를 높일 전망이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50%는 전액 무이자 조건의 대출을 지원해 준다. 부담을 낮춘 계약조건(지식산업센터, 업무시설, 창고)으로 분양 중이며 분양가의 최고 70% 이내에서 장기저리 대출도 가능하다.
분양 홍보관은 송파구 문정동 54-8번지에 있으며 준공은 2017년 4월 예정이다. 02-4040-111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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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4층~지상 15층, 4개동, 연면적 16만여㎡ 매머드급
6블록과 연계 개발로 대형 조각공원 조성
특허기술 상용화 플랫폼 국내 처음 지정
[최성남 기자] 지식산업센터의 신흥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송파 문정도시개발구역(문정지구)에서 현대건설이 짓는 새로운 지식산업센터가 분양된다. 문정지구 7블록에 들어서는 'H 비즈니스파크(H business PARK)'가 주인공이다.H 비즈니스파크는 지하 4층~지상 15층, 4개동, 연면적만 16만여㎡(주차장 면적 포함) 규모로 랜드마크급이다. 특히 현대건설은 바로 옆인 6블록에서도 ‘문정동 현대지식산업센터’를 짓고 있다.
두 개 블록은 사업주체도 비슷해 연계성을 최대한 확보한 형태로 개발한다. 6블록의 시행사가 원서브이며 7블록은 원서브가 주주로 참여한 PFV회사 미래문정프로젝트가 맡았다.
분양 관계자는 "시행 주체가 사실상 유사해 보다 체계적인 연계 개발이 이뤄져 연면적 33만㎡에 달하는 첨단 업무지구가 완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점에 착안해 6·7블록은 문정지구의 '슈퍼블록'이라고 불린다. 6블록(대지면적 1만7665㎡)과 7블록(대지면적 1만7721㎡)은 문정지구의 지리적 중심인데다 두 부지를 합치면 문정지구내 미래형 업무용지(15만1593㎡)로 계획된 토지의 20%가 넘는다.
6·7블록의 남쪽으로 있는 9블록에는 검찰청과 법원 등기소 등이 들어서며 서측의 11블록은 공공지원시설 용지로 계획돼 있다.
법조타운과 가까운 입지적 이점으로 '슈퍼블록'은 다양한 형태의 연계 개발이 예정돼 있다.
우선 민관과 학계가 동참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특허기술 상용화 플랫폼(PCP, Patent Commercialization Platform)으로 지정됐다. 내용은 대학이 보유한 우수 특허기술을 특구로 지정된 지식산업센터 입주 중소기업이 연구·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때문에 새로운 산학협력의 상생발전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서울시를 비롯해 고려대, 동국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등 국내 유명대학과 중소기업은행·기술보증기금, 아이디벤처스 등의 금융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곳에 입주한 중소기업은 대학 및 공공연구기관의 특허기술을 일정 조건 (최대 1년간 무상의 라이센싱 등) 하에 지원받을 수 있다. 정부 및 지자체의 R&D(연구개발) 사업과 연계해 산학협력을 통한 특허기술을 상용화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두 블록 사이에는 조각공원이 조성된다. 대중성과 예술성을 갖춘 조각 조형물이 공원 곳곳에 배치되며 공원 주변은 카페거리 형태도 꾸며질 계획이다. 입주 기업 종사자들의 휴식공간으로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강남 접근성과 출퇴근 편의성도 좋은 편이다. 서울 지하철 8호선 문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철로 강남까지 20분 안팎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교통망도 좋다. 서울 동남부 중심축인 송파대로와 동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분당, 판교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2016년에 개통할 예정인 KTX 수서역도 멀지 않다. 수서발 KTX노선은 현재 수도권 전철과 연계해 수서~동탄~평택 구간 내 철도신설 공사가 진행중이다.
주변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인근 동남권 유통단지(가든파이브)에는 CGV, NC백화점, 아트홀, 패션전문 매장 등이 이미 입점해 있다. 문정지구 안에 동부지방법원과 검찰청 이전이 예정돼 있다. 문정역과 슈퍼블록까지는 선큰 형식의 지하보도로 연결되는 ‘컬처밸리’도 조성된다. 가락시장도 노후화와 지역 주민의 환경 및 교통 민원 증가에 따라 현대화 사업이 진행 중이다.
H 비즈니스파크는 상품 구성도 특화돼 있다. 동간 거리를 넉넉하게 확보해 개방감을 더했으며 4면이 개방된 형태로 쾌적성을 더했다는 평가다. 남쪽 문정지구 중앙공원 방면으로는 탁 트인 조망까지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급되는 면적이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 면적이 많아 중소기업들도 부담없이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최첨단 시스템이 적용돼 입주 기업의 만족도를 높일 전망이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50%는 전액 무이자 조건의 대출을 지원해 준다. 부담을 낮춘 계약조건(지식산업센터, 업무시설, 창고)으로 분양 중이며 분양가의 최고 70% 이내에서 장기저리 대출도 가능하다.
분양 홍보관은 송파구 문정동 54-8번지에 있으며 준공은 2017년 4월 예정이다. 02-4040-111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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