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 비즈니스파크②입지] '현대벤처타운'으로 탈바꿈하는 송파 문정지구 ‘노른자위'

입력 2014-12-24 08:40   수정 2014-12-24 09:33

송파 문정지구, 업무용 부지 절반 이상 현대차그룹 건설사가 시공
6블록 '문정동 현대지식산업센터' 분양으로 브랜드 이미지 선점
6블록과 연계 개발되는 7블록 'H 비즈니스파크' 슈퍼블록화 기대



[최성남 기자] 서울 송파구 문정동의 문정도시개발구역(문정지구)이 ‘현대차그룹' 건설사의 잇딴 지식산업센터 분양으로 현대차그룹 브랜드 타운화가 진행되고 있다. 문정지구에서는 현대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총 5곳의 지식산업센터를 분양 중이다.

문정지구는 대지면적 30만7077㎡에 12개의 블록으로 나뉘어 조성되는데 공공지원용지, 상업용지, 법원 검찰청 등의 부지를 제외하고 남는 업무용 용지(14만3239㎡)의 절반이 넘는 59.2%를 현대차그룹 계열 건설사가 짓고 있다. 문정지구 내 3-12블록은 유탑건설, 4-2·3블록은 대명건설 등이 짓는 지식산업센터로 중소건설사들이 짓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 내에서 ‘현대’의 브랜드 이미지가 올라간데다 대부분 연면적이 16만㎡를 상회하는 랜드마크급 지식산업센터라 안정적인 측면에서 시공능력평가 10위권 내에 있는 현대차그룹의 건설사를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이 짓는 지식산업센터 중에서 최근 현대건설이 분양을 시작한 7블록에 들어서는 'H 비즈니스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H 비즈니스파크가 입지면에서 송파 문정지구의 중심에 자리한데다 연접한 6블록(문정동 현대지식산업센터)와 연계 개발로 향후 미래가치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6블록(대지면적 1만7665㎡)의 ‘문정동 현대지식산업센터’를 시작으로 2블록(1만6357㎡)의 ‘엠스테이트’를 분양했다. 현대건설은 문정지구 7블록(1만7721㎡)에서 ‘H비즈니스파크(H business PARK)’에 대한 분양을 최근 시작했다.

더욱이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짓고 있는 지식산업센터는 문정지구의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된 곳에 들어서기 때문에 선호도가 높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별계획구역이란 지구단위계획에서도 별도의 개발안을 만들어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곳으로 보통 복합적·창의적인 개발이 필요한 곳에 지정되기 때문에 지역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H 비즈니스파크 분양 관계자는 "바로 옆인 6블록과 사업주체가 같기 때문에 최근 국내 처음으로 중소기업들이 특허기술을 상용화시킬 수 있도록 서울시를 비롯한 대학, 금융기관 등의 유관기관들과 협약을 맺는 등의 연계성을 강화한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6블록에서 관심이 있었지만 아깝게 원하던 동·호수를 놓쳤던 대기 수요자의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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