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장남 상무 승진, 한화그룹 총 44명 임원인사 명단을 발표

입력 2014-12-24 19:21  

김승연 회장 장남 상무 승진

김승연 회장 장남 김동관 상무 승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한화그룹은 '2015년 임원인사'에서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한화솔라원 김동관 영업실장을 상무로 승진 발령했다.

이날 한화그룹은 총 44명에 달하는 임원인사 명단을 발표했으며 김승연 회장 장남 김동관 한화솔라원 실장도 이번 승진인사 명단에 있었다.

한화에 따르면 이번 인사의 특징은 '성과주의 강화, 현장 중시, 수행 직무가치 평가'를 주안점으로 실시했으며 직급별 승진인원은 부사장 3명, 전무 5명, 상무 7명, 상무보 26명, 전문위원 3명 등 총 44명이다.

한화그룹은 몇해 전부터 태양광 사업 육성에 주력해왔으며 지난 2012년에는 독일 태양광 기업인 큐셀을 인수했고 한화큐셀은 지난해 말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상무는 지난 2010년 1월 한화그룹에 입사한 뒤 주로 그룹의 육성사업인 태양광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김 상무는 한화큐셀의 신규 시장을 개척하는 등 전략 및 사업개발 실무를 직접 챙기며, 올해 한화큐셀의 흑자전환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김동관 상무는 지난 2010년 1월 ㈜한화에 입사한 후 한화솔라원 등기이사(2010.12~2013.7) 및 기획실장(2011.12~2013.7)을 거쳐 작년 8월부터 한화큐셀 전략마케팅실장, 한화솔라원 영업실장 등을 맡아왔다.

한편 한화 관계자는 "김 상무의 태양광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이후 본격적으로 태양광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등 신규 시장에서 한화솔라원의 영업확대를 통한 실적개선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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