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산업협력기술재단, '일본 기술자 기술지도' 지원 기업 수 확대

입력 2014-12-26 10:35  

한일재단, 국내 중소기업에 일본 우수 퇴직기술자 주선
엔저현상으로 지원 기업 수 늘려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한일재단)은 '일본 기술자 기술지도' 지원 기업 수를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일본 기술자 기술지도 프로그램은 한일재단이 국내 중소기업에 일본 우수 퇴직기술자를 주선하고 기술 지도에 들어가는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일재단은 2008년부터 284건의 과제를 지원하며 국내 기업인 인천화학, LIG에이디피 등의 불량률을 낮추고 생산성을 높였다. 올해도 41개 중소기업에 기술자를 파견해 기술을 지도했다.

한일재단은 지원 기업 수를 10% 늘릴 계획이다. 한일재단 관계자는 "최근 엔저 현상으로 항공료와 지도비용 등 일본 기술인력 초청비용이 저렴해진 점을 이용해 더 많은 기술자를 활용하겠다" 며 "우리 기업의 생산성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기술지도 기업 모집은 2월 말 진행될 예정이다. 일본 기술자의 기술지도를 받기 원하는 기업은 재단에 등록된 일본 기술자의 정보를 검색해 매칭을 의뢰하면 된다. 한일재단이 한국기업과 일본기술자간 온·오프라인 상담을 통해 적임 일본기술자를 선임, 타당성 평가를 통해 최종 지원여부를 결정한다.

한일재단은 국내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술에 대해 일본 기술자가 해법을 제시하는 3박4일의 집단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종윤 한일재단 전무는 "이번 사업으로 한일 양국의 기술력 차이를 줄일 수 있을 것" 이라며 "앞으로 한·일 산업 내 분업과 제3국에서의 윈윈(win-win)관계를 이끌어내는 기반이 생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