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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로 찾는 중소식품업계] "우리밀 OEM업체서 자체브랜드 기업 변신…中 시장 본격 공략"

입력 2014-12-28 21:51   수정 2014-12-29 04:20

이범수 이가자연면 대표


[ 조진형 기자 ] “우리밀 자체 브랜드 상품을 출시한 데다 직거래 방식의 프랜차이즈 사업까지 나설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범수 이가자연면 대표(사진)는 28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현장기동상담회를 계기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가자연면은 우리밀을 사용한 각종 면류와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중소 식품업체다. 오뚜기 계열인 면사랑의 창립 멤버 출신으로 연구소장까지 지낸 이 대표가 13년 전 회사를 나와 창업했다.

이가자연면은 그동안 충북 음성 공장에서 식품 대기업 제품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생산하는 데 주력해왔다. 탄탄한 제조 능력을 갖췄지만 판로 개척이나 자체 브랜드 상품 출시에는 어려움이 따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2년 전 농림축산식품부와 aT의 중소식품기업 협력지원사업에 참여하면서 성장 해법을 찾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농업법인 쿱스토어와 협력해 우리밀로 만든 비유탕라면을 상품화하고 판로를 개척했다. aT가 주최한 각종 해외 유통업체 연계 판촉행사에 참여하면서 수출도 시작했다.

이 대표는 “내년에는 자체 브랜드 ‘밀락’ 제품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수출에 나설 계획”이라며 “중국 시장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우리밀을 사용한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밀락 프랜차이즈 식당사업에도 진출했다. 소스 전문업체 미담식품, 야채가공 농업법인 참채원과 손을 잡았다. 지난 9월 경기 용인 수지에 1호점을 연 데 이어 내년부터 본격적인 가맹점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이 대표는 “프랜차이즈 밀락은 생산자와 판매자 간 직거래 방식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소비자에게도 혜택이 돌아간다”고 설명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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