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두바이투자청, 쌍용건설 우협 MOU체결

입력 2014-12-29 18:23  

계약금 5%내...2월 중순 본계약 체결 목표


이 기사는 12월29일(15:2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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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 2대 국부펀드인 두바이투자청(ICD)이 쌍용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본계약을 위한 실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윤준 수석부장판사)는 쌍용건설과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두바이투자청 간 양해각서(MOU) 체결을 허가한다고 29일 밝혔다. ICD는 입찰 금액 1700억~1800억원의 5%수준에서 계약금을 이날 매각측에 내기로 했다.

두바이투자청은 운용자산만 1600억달러에 달한다.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칼리파’도 부동산 개발자회사인 에마르를 통해 소유하고 있다. 쌍용건설은 두바이 3대 호텔로 꼽히는 ‘그랜드 하얏트 호텔’과 ‘에미리트 타워 호텔’을 시공해 현지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올해 국내 시공능력평가 19위인 쌍용건설은 해외 고급 건축과 리모델링 분야에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UAE의 부통령 겸 총리이자 두바이 국왕인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이 두바이투자청 수장이다. 건설사 관계자는 “두바이투자청이 인수한다면 현지 부동산개발사인 에마르와 시너지가 크고 중동 수주에 대해서도 큰 기대를 가져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타적 협상권을 갖게된 두바이투자청은 다음달초부터 실사에 들어가 내년 2월 중순 본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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