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한국경제신문은 창간 51주년을 맞았습니다. 하늘의 뜻을 안다는 지천명(知天命)을 막 넘긴 나이입니다. 고도성장 시대가 끝나가고 있는 지금 한국 경제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각고의 노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한국경제신문도 다시 들메끈을 매고 새로운 도전에 동행하라는 게 하늘의 뜻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독자에게 먼저 다가가는 신문,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신문, 대한민국 아젠다 기준을 바꾸는 신문이 되겠습니다. 경륜과 통찰력, 전문성을 갖춘 명망가를 객원대기자로 영입해 깊이 있는 성찰로 보다 높은 곳에서 정치 경제 사회의 맥을 짚어가겠습니다. 기자의 땀냄새가 배어 있는 스토리 있는 기사와 전문가들의 통찰력, 기업가 정신을 살릴 수 있는 용기 있는 목소리로 여러분께 다가갈 것입니다.
1 글로벌 혁신 현장 CES서 미래를 본다한국경제신문은 오는 6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5’를 특별 취재해 심층 보도합니다. 이를 위해 한경은 정규재 논설위원실장을 단장으로 총 16명의 데스크와 기자가 참여하는 특별취재단을 파견합니다.
2 기업하기 좋은 나라 … 규제신문고 울려라한국경제신문은 지난해 한국무역협회·전국경제인연합회·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한경 기업신문고’를 운영하며 기업들이 규제에 가로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을 찾아내 개선했습니다. 새해에도 각종 규제를 추적해 ‘규제 기요틴(단두대)’에 올리는 보도를 계속합니다.
3 취업에 강한 신문 … 한경 잡콘서트 매월 개최‘한경 잡콘서트’를 직무 중심의 채용 트렌드에 맞춰 매달 열 계획입니다. 주요 기업 인사, 재무, 홍보 등의 최고 전문가를 초청해 상세한 취업 노하우도 전하겠습니다. 변호사·회계사는 물론 교사·경찰·사회복지사 등 전문직 잡콘서트도 마련합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행복특강’을 매달 2~3회 열어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겠습니다.
4 스트롱코리아 시즌 5 … ‘과학교육 새 틀 짜자’한국경제신문이 과학기술 강국을 목표로 2002년부터 벌여온 스트롱코리아 캠페인의 올해 주제는 ‘과학교육 새 틀 짜자’입니다. 누구나 과학 기초 소양을 기를 수 있는 새로운 교육 해법을 찾아볼 계획입니다. 오는 6월10일 미래창조과학부와 공동으로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스트롱코리아 창조포럼을 엽니다.
5 초저금리 시대 … 재테크 도우미저금리·저성장 시대를 맞아 여윳돈을 어떻게 굴릴지 고민하는 투자자들의 ‘재테크 도우미’가 되겠습니다. 한국 대표 재테크 행사로 자리매김한 ‘한경 머니 로드쇼’를 강화합니다. 최고의 강사진이 전국을 순회하며 정보 갈증을 해소하겠습니다. 관련 기사의 지면 게재를 늘리고, ‘베터라이프’와 ‘머니&인베스팅’ 섹션을 개편하는 등 재테크 정보를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6 ‘여행의 향기’로 만나는 관광 한국세계 20위권의 관광대국으로 올라선 한국의 다양한 관광 매력을 알리고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매주 월요일 발행하는 프리미엄 여행섹션 <여행의 향기>를 통해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관광 인프라 개선 캠페인을 벌일 예정입니다.
7 농촌·농업에도 새 패러다임 제시한국은 지난해 호주 캐나다 중국 베트남 등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잇따라 체결·발효시켰습니다. 단기적으로 한국 농업에는 위기 요인이지만 경제영토가 넓어지는 기회를 잘 활용하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농촌을 수출 전진기지로 탈바꿈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획물을 선보이겠습니다.
8 헤리티지재단과 시장경제 공동 심포지엄미국의 대표적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과 자유시장경제 구현을 위한 정책 방안 등을 함께 모색합니다. 이를 위해 오는 2월 ‘한국경제신문-헤리티지재단 공동 심포지엄’을 엽니다. 한국경제신문과 헤리티지재단은 앞으로 자유시장경제를 주제로 한 교육프로그램도 함께 기획하는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글로벌 인재(HR)포럼이 오는 11월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립니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경제신문이 공동 주최하는 글로벌 인재포럼은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도전하는 인재, 다양한 사회를 이끄는 인재를 어떻게 키울 것인지 논의하는 장(場)을 마련하겠습니다.
창업을 꿈꾸는 여성 대학생이나 갓 창업한 초년병 기업인들이 이미 성공한 여성 기업인을 직접 만나 얘기하는 대화방을 매주 한 차례 마련합니다. 대화방에서 이뤄진 얘기는 매주 화요일 한국경제신문 중소기업 지면에 ‘지금은 女成(여성성공)시대’ 타이틀로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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