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인 SPC회장 "글로벌 사업 고도화…2020년 10조원 매출 목표"

입력 2015-01-02 10:04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SPC그룹이 2020년까지 그룹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2일 대방동 SPC미래창조원에서 열린 ‘2015년 신년식’에서 ‘비전 2020’을 강조, "이제 지난 70년간의 역량을 지렛대 삼아 100년 기업의 초석을 마련해야 할 때"라며 "도전적인 목표로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경영 키워드로 ‘내실 있는 성장’, ‘글로벌 사업 고도화’, ‘SPC형 인재 육성’을 제시했다.

기존 제빵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 신사업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글로벌 사업 분야에서 올해 미국과 중국의 가맹사업을 본격화하고, 합작투자(조인트벤처)나 마스터프랜차이즈(MF)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SPC그룹을 100년 기업으로 이끌 주역은 바로 임직원"이라며 "현장 중심의 실행력과 전문성을 갖춘 ‘SPC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SPC그룹은 1945년 황해도 옹진에 문을 연 빵집 ‘상미당’에 뿌리를 둔 '해방둥이' 기업이다.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스쿠찌 등의 식음료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종합식품기업 삼립식품을 운영 중이다. 2013년에는 매출 4조원을 넘었다. 현재 국내 6000여 개 매장과 프랑스, 중국,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해외 5개국에 18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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