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대폭락, WTI 배럴당 50.04달러로 마감

입력 2015-01-06 06:40  

새해에도 국제 유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5일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65달러(5.02%) 떨어진 배럴당 50.04달러로 마감했다. WTI는 이날 오전장에 배럴당 49.95달러에 계약이 이뤄지기도 했다.

다음달 인도분 WTI의 배럴당 가격이 5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09년 4월29일 이후 처음이다. WTI는 50달러 밑에서 잠시 거래되다 곧바로 50달러대를 회복했으나 상승 탄력이 약했다.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3.53달러(6.26%) 하락한 배럴당 52.89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국제 유가 하락은 공급이 수요를 초과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러시아의 하루 평균 원유 생산량은 1058만 배럴로 소련 붕괴 이후 가장 많았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중 두 번째 생산 규모를 자랑하는 이라크의 작년 12월 원유 수출은 1980년 이후 최다였다.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7.80달러(1.50%) 오른 온스당 1,204달러로 마감했다.

금값은 주식 시장이 약세를 보인 데 따른 반대급부로 투자자들이 몰려 상승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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