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임박…미분양 아파트를 잡아라

입력 2015-01-06 09:27   수정 2015-01-06 09:30

강남 재건축 등 전세 수요 폭발적 증가로 전세난 가중 전망
올해 서울 입주 물량 지난해比 44% 감소
서울 강남 도심 등 접근성 좋은 미분양 아파트 관심 고조




[최성남 기자] 입주가 임박한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서울 수도권의 경우에는 대규모 강남 재건축 이주 수요 등과 맞물려 전세난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신규 입주 물량은 줄어들 전망이라 상반기 입주가 가능한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어느때 보다 높은 상황이라는 것.

국민은행이 지난 5일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을 보면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70.0%를 기록했다. 서울은 65.7%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화성(78.1%), 서울 성북구(73.0%), 서대문구(71.8%) 등이 줄줄이 최고치로 치솟았다.

전세가율이 높아지는 상황이지만 신규 입주 물량은 감소할 전망이라 올해 전세살이는 더욱 팍팍해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2만418가구로, 지난해 3만6860가구보다 44.6% 감소한다.

입주 물량은 줄어들고 재건축 이주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상반기 입주할 수 있는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후분양 아파트로 오는 5월 입주가 가능한 '구리 더샵 그린포레(조감도)'를 분양중이다. 경기 구리시 인창동 교문사거리에 자리하며 전용면적 74~114㎡ 407가구로 구성된다. 발코니 확장 비용이 무상이며 계약금 정액제(1000만원), 중도금(60%)은 무이자 조건으로 대출 지원한다.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기 수월하며 중앙선 구리역과 8호선 연장선 환승으로 서울 도심과 강남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롯데백화점, 한양대구리병원 등도 인근이다.

한화건설은 오는 4월 입주 예정인 '정릉 꿈에 그린'의 잔여물량을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52~109㎡ 349가구 규모로 일반분양은 145가구다. 시스템 에어컨과 발코니 확장 비용이 무상 지원된다. 계약금 분납제(1차 5%, 한달 후 5%)와 중도금(60%)은 무이자 조건으로 대출 지원된다.

현대산업개발, GS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 컨소시엄도 오는 4월 입주하는 '왕십리뉴타운1구역 텐즈힐' 일부 대형 주택형의 잔여 물량을 분양 중이다. 최고 25층, 21개동, 1702가구 규모의 랜드마크급 대단지이다. 현재 전용 129~148㎡의 중대형 물량이 남아 있다. 발코니 무료 확장과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단지 내에 초등학교가 개교 예정에 있어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대단지에 걸맞는 커뮤니티 시설이 인상적이다. 채광이 좋은 피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입주민 회의 및 취미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실과 독서실 등이 설치된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1·2호선 신설동역, 2·6호선 신당역, 2·5호선 중앙선 분당선이 교차하는 왕십리역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내부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 강변북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성수대교의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대우건설은 오는 7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시흥 6차 푸르지오'의 잔여 가구를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1단지와 2단지로 이뤄진다. 이미 입주를 마친 2단지와 오는 7월 입주하는 1단지 모두 미분양 물량이 일부 남아있다. 1단지는 실수요층이 두터운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주택형으로만 이뤄지는 게 특징이다.

극동건설이 시공한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A19블록의 '고양삼송 극동스타클래스' 이달중 입주가 예정돼 있다. 선시공 후분양 아파트로 전용면적 84~101㎡ 627가구 중 46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서울 지하철 3호선 원흥역이 개통되면서 서울 도심 접근성이 좋아지고 있다. 현재 전용면적 99㎡ 일부 가구가 남아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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