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중견 MDF업체 광원목재, M&A매물로

입력 2015-01-06 17:53  

중위권 싸움치열한 MDF 업계..."광원목재 인수하면 업계 1위 등극에 M&A관심 높아" 지난해 매출 1386억


이 기사는 01월02일(09:3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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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중밀도섬유판(MDF)생산업체인 광원목재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광원목재는 비공식적으로 매각의사를 일부 IB업계에 타진해 인수 수요 조사를 벌이고 있다. 중밀도섬유판(MDF)은 나무를 작은 입자로 갈아 섬유질처럼 만들어 재가공한 것으로 표면이 반질반질해 영·유아용품, 완구는 물론 친환경 기준이 높은 책상 등으로 쓰인다.

작년 MDF시장점유율은 유니드가 1위를 기록했고, 이어 동화기업, 선창산업, 한솔홈데코, 광원목재, 포레스코 등이 뒤를 이었다. 작년 24.3%의 시장점유을을 기록한 유니드를 제외하면 18%대의 시장점유율을 동화기업과 선창산업이 13~15%대는 광원목재와 한솔홈데코 등이 각각 차지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중위권 싸움이 치열한 MDF 동종업계에서 광원목재를 인수하면 시장 점유율이 순식간에 1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동종업계에서 인수를 강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MDF는 1년 중 350일 이상, 하루 24시간을 풀가동 체제로 돌리는 장치산업으로 공장 가동일수에 이익률이 비례한다. 지난 2012년까지 MDF업계 1위 자리를 이어왔던 동화기업이 공장 증설이 늦어지며 지난해 유니드에 1위 자리를 내준 후 MDF업계는 2~4위 간 점유율 격차가 줄어들었다.

1985년 설립된 광원목재는 인천 남동공단에 본사를 두고 2개의 하청공장과 함께 목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평택 포승공단에 있는 하드보드공장에서 MDF를 생산하고 있다. 작년 매출 1386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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