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현장] 조성진 사장 "가전 혁신 어려워…IoT 개방성 확대"

입력 2015-01-08 10:00   수정 2015-01-08 11:16

"'토탈 홈 솔루션'으로 글로벌 가전 시장 선도"



[ 김민성 기자 ] 조성진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사업본부 사장은 조 사장은 "이번 소비자가전쇼(CES)에서 가전 부분은 눈에 띄는 혁신을 하기 어렵다는 점을 다시 느꼈다"며 "가전의 융복합 발전 가능성을 찾아 개방형 사물인터넷(IoT) 생태계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 이틀째를 맞은 소비자가전쇼(CES)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가전 부문 강화 전략을 이 같이 설명했다.

LG전자는 모바일 메신저를 기반으로 가전제품과 채팅하는 '홈챗' 적용 가전과 관련 서비스를 지속 확대한다. 지난해 말 미국에서 선보인 스마트 온도 조절기 '네스트(Nest)' 와의 연동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 사업자와 협력해 사물인터넷 생태계(IoT) 확장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통합된 생활가전과 에어컨 사업 역량을 높여 사업간 효율성 제고는 물론 고객을 위한 진정한 토탈 홈 솔루션(Total Home Solution)도 제공한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B2B와 B2C의 사업적 시너지를 위한 조직개편을 통해 2009년부터 분리 운영해 왔던 생활가전 사업(기존 HA사업본부)과 에어컨 사업(기존 AE사업본부)을 통합했다.

통합된 H&A사업본부는 세탁기(세탁기, 청소기)·냉장고(냉장고, 정수기)·키친패키지(주방가전)·RAC(가정용 에어컨)· SAC(시스템 에어컨)·C&M(컴프레서, 모터) 사업부 등 6개 사업부 체제를 본격 가동 중이다. 가정 내 모든 생활가전 제품 영역에 이르는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하고, 핵심 부품에서 완제품까지 본부 내 수직계열화를 완성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LG전자는 다이렉트 드라이브(DD) 모터(세탁기),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냉장고), 스마트 인버터 모터 및 무선 기술(청소기) 등을 기반으로 글로벌 가전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우선 '트롬 플러스' 세탁기를 국내와 북미 등 프리미엄 시장 중심으로 출시한다. 신개념 의류관리기 스타일러 후속 모델 역시 국내를 시작으로 해외에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고효율 및 저소음을 내세운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탑재한 '더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는 북미 시장에 처음 내놓는다. 정수기와 냉장고가 복합된 모델도 해외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코드제로(CordZero)'는 유럽에 내놓는다. 프리미엄 주방가전 패키지인 'LG 스튜디오(STUDIO)'는 올해 국내와 유럽에도 선보인다.

라스베이거스(미국)=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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