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무선충전株, '강세'…CES서 삼성전기 무선충전기 공개

[ 박희진 기자 ]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5'에서 무선충전기가 높은 관심을 얻자 무선충전 관련주(株)가 동반 강세다.

9일 오전 11시20분 현재 크로바하이텍은 전거래일보다 280원(8.00%) 오른 378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기도 3% 넘게 올랐으며, 와이즈파워와 알에프텍은 5%, 동양이엔피는 4% 강세다.

삼성전기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5에서 메탈케이스용 무선충전 모듈을 비롯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무선충전 솔루션을 공개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올해 삼성전기 주력 사업 중 하나가 무선충전 솔루션"이라며 "다양한 방식으로 무선충전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웨어러블과 자동차 관련 무선충전 솔루션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공개될 삼성전자의 '갤럭시S6'에 무선충전기가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며 "배터리 착탈이슈를 극복하기 위해 무선충전기를 번들로 채택할 경우 무선충전 관련주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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