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여! 꿈을 크게 가져라

입력 2015-01-09 15:28  

<p>디즈니랜드를 세운 월트 디즈니는 딸들과 공원 나들이를 하면서 우연히 자신의 사업 구상을 하게 된다. 그는 유쾌해야 할 공원 나들이가 불쾌했다. 불결함과 쓰레기, 종업원들의 불친절, 부모들에게는 지루하기 짝이 없는 공원을 경험했다. 할리우드를 방문했을 때는 여행자들이 눈요깃거리에 목말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 같은 경험이 몇 차례 거듭된 끝에 1948년 '미키 마우스 파크'라는 공원이 생겨났다.</p>

• 김연욱 (주)마이스터연구소 소장
월트 디즈니의 꿈과 같이, 비전은 어렵거나 형이상학적인 것이 아니다. 누구나 실현하고 싶어하는 희망을 의미한다. 디즈니의 비전은 이렇다. '기차역이 있는 메일 빌리지는 녹색마을이나 아니면 선과 분위기가 어우러져 있는 온화한 공원 주변에 세우고, 공원에는 의자, 연주무대, 식수대, 나무, 키 작은 관목들을 두어 사람들이 앉아서 편안히 쉴 수 있는 장소가 되도록 할 것이다. 같이 온 부모나 할머니들까지도 아이들 너머로 놀이를 구경하면서 아주 편안하고 시원하다고 느낄 수 있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다.' 그가 현실에서 느낀 불편함을 해소하고 싶었던 사항들을 잘 걸러낸 비전이 우리에게는 디즈니랜드라는 환상적인 공원으로 현실화된 것이다. 디즈니월드가 문을 열었을 때 월트 디즈니는 이미 죽고 없었다. 행사장에서 아내가 그를 대신해 연설했다. 청중 앞에 그녀를 소개한 사회자가 '디즈니 여사, 디즈니씨가 이것을 볼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요?'라고 말하자 그녀는 대답했다. '그 양반은 우리보다 먼저 보고 가셨답니다.' 월트 디즈니가 비전을 미리 보았음을 에둘러 표현했다. 칭기즈칸의 리더십에서도 주목받는 것이 그의 웅대한 비전이다. 칭기즈칸은 과거에도 없었고 누구도 가능하리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을 가능하게 만든 몽골의 영웅이다. 그는 대단한 비전의 소유자이다. 그의 비전이 처음부터 컸던 것은 아니다. 17살의 어린 소년 테무진이 타타르족의 습격으로 아버지를 잃고 그의 부족은 모조리 흩어 졌으며 자신은 포로로 잡혀 끌려가는 신세에 처해졌다. 이때 그가 가진 목표는 '흩어진 부족을 되찾고 아버지의 원수를 갚는 것'이었다. 그는 '할 일이 있는 한 나는 죽을 수 없다'라는 말과 같이 소설과도 같은 모험과 역정을 거쳐 마침내 그 소원을 이루게 되었다. 어린 테무진이 결론을 내린 것은 그의 부족들이 '공동의 목표'가 있을 때 잘 뭉친다는 것이다. 그 같은 공동의 목표는 소박하거나, 곧 이룩될 만한 작은 것에서는 별반 효과가 없었다. 원대한 것이라야 사람들이 큰 힘을 낸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것은 바로 '비전'이었다. 칭기즈칸 리더십의 특징은 한 가지 공동목표를 달성하면 곧바로 다음의 새로운 공동목표를 세우는 것이다. 그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쉬지 않고 달린다. 물론 비전을 가지고 행동한다. 그 비전은 나라를 만드는 것, 주변국가로부터의 위협을 없애는 것, 아예 중원을 경영하는 것, 나아가 천하를 통일하는 것, 그 천하는 중국 땅을 넘어 사람이 살고 있는 모든 땅으로 계속 커져만 갔다. 그 꿈들을 하나씩 하나씩 실현시켰다. 새해가 밝았다. 청년들의 꿈은 클수록 좋다. 김연욱 (주)마이스터연구소 소장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김연욱 | yeounoo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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