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초 세계 최초로 금본위제도를 채택한 국가는 영국이었다. 19세기 영국 파운드화는 세계 무역 결제 금액 가운데 60%를 장악하였고, 런던 금융시장은 전 세계 투자의 절반을 소화했다. 하지만 영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금본위제도는 제1차 세계대전의 종전과 함께 서서히 내리막을 걷기 시작했다. 전쟁 비용을 마련하느라 각국이 너무 많은 돈을 찍어냈기 때문이다. 결국 영국은 1914년에 금본위제 포기를 선언했다.
그 후 금본위의 중심 통화를 파운드화에서 미 달러화로 바꾼 브레턴우즈 체제가 1944년부터 27년간 유지되었다. 하지만 베트남 전쟁 후 미국의 금 보유는 점점 바닥을 보이기 시작했다. 결국 미국 정부의 막대한 부채와 재정적자를 감당할 능력이 없던 닉슨 대통령은 1971년 달러와 금을 교환하는 금 태환 정지를 선언하면서 사실상 금본위제도가 폐지됐다.
박수욱 한국경제신문 인턴(세종대 경영 3년) suwook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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