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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박창진 사무장 아닌 대한항공 여승무원에게 한 말이…'충격'

입력 2015-01-12 08:58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대한항공 여승무원

'땅콩 회항'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여성 승무원에게 충격적인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백화점 모녀와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 등 최근 불거진 '갑질 논란'이 전파를 탔다.

한 전직 여승무원은 "로열패밀리가 탄다고 하면 그 전날부터 모여서 배정을 한다. 좋아하시는 음료는 뭐, 좋아하시는 가수는 누구다 이런 교육이 이뤄진다. 공포 그자체. 말없이 내리면 다행이었다"고 증언했다.

그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사무장한테 '저렇게 호박같이 생긴 애를 왜 서비스를 시키냐'고 했다더라. 사무장이 후배한테 시켜서 '가서 사과드려라'고 말했다. 실수한 것도 아니고 서비스 실수도 아니었다. 그런데 얼굴이 마음에 안든다는 이유로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고 폭로했다.

특히 전현직 대한항공 승무원들에 따르면 "아버지뻘 회사 사람들에게도 당신이 누구 덕분에 돈 받는줄 알아? 이년아 이 새끼야 욕하고"면서 조현아의 욕설과 폭언이 빈번히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말고 또 있다니"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대한항공 여승무원, 다 힘들겠네" "조현아 대체 왜 이럴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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