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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아파트 화재 피해 키운 도시형 생활주택이 뭐기에…

입력 2015-01-12 13:37   수정 2015-01-12 14:14

의정부 아파트 화재가 도시형 생활주택의 형태를 띈 구조 때문에 더욱 피해가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한두 명 소규모 가구의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해서 지난 2009년 도입된 제도이다. 이름은 아파트지만, 법적으로는 주거용 오피스텔로 분류되며 빽빽한 밀집 구조에 소방시설 기준도 완화해서 화재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처음 시작된 의정부 대봉그린 아파트의 10층짜리 건물도 이른바 도시형 생활주택이다. 높이가 10층이나 되는 건물이 다닥다닥 밀집돼 있다. 일반 아파트라면 6m 이상 떨어져 있었겠지만, 도시형 생활주택이라 동 간 간격이 1m밖에 안 된다.

옆 건물로 불이 쉽게 번진 이유이다. 또 건물은 철도부지에 세워져 있었다.

건물의 뒤편은 바로 철도와 맞닿아 있다. 이에 건물 세 채 뒤쪽은 불이 벽을 타고 오르는 게 눈으로 보이는데도 이 선로부지의 구조물이 가로막고 있어서 소방차가 들어갈 수가 없었다.

소방차가 들어올 수 있는 길은 폭도 얼마 되지 않는 골목길이 전부였지만 그나마도 양쪽으로 차들이 빽빽하게 주차가 돼 있어 견인차로 일일이 끌어낸 후 소방차가 들어올 수 있어 화재 진압이 늦을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기본적 소방설비인 스프링쿨러조차 설치돼 있지 않아 피해를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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