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 & Mobile] 자동차·TV·드론·웨어러블기기…모든 것이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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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3 07:10  

[Smart & Mobile] 자동차·TV·드론·웨어러블기기…모든 것이 연결된다

<드론=무인항공기>

CES 2015 핵심 키워드 사물인터넷 (IoT)

'최고 스타' 스마트카
스마트 워치로 "태우러 와"
영화처럼 주차장 빠져나와

'IT 新시장' 드론
무인택배 등 상업용 무궁무진
16개 전용관 중 中업체가 다수

변화하는 웨어러블기기
스마트 반지로 가전 원격조종
가상현실과 결합도 눈에 띄어



[ 박병종 기자 ]
지난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5’의 핵심 키워드는 사물인터넷(IoT)이었다. 세계 최대 ‘가전쇼’라는 수식어가 어색할 정도로 가전의 주목도는 낮았다. TV 정도만 명맥을 유지했다. 업종 간 경계도 희미해졌다. 내연기관 기술 중심이었던 자동차가 IoT 기술과 결합하며 정보기술(IT) 기기로 변모하는 분기점에 온 것을 보여줬다.

삼성·LG, IoT 선점 나서

삼성전자는 5년 안에 모든 자사 제품을 IoT로 연결하겠다는 ‘깜짝 선언’을 했다. 뿐만 아니라 자사의 개방형 IoT 생태계 구축에 참여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올해 1억달러(약 1100억원)를 지원하는 파격적인 ‘당근’까지 제시했다.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TV 냉장고 등 주요 전자제품 시장에서 세계 1위를 달리는 삼성전자의 이 같은 행보는 IoT 시대를 앞당기는 촉매가 될 전망이다.

LG전자도 스마트TV와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를 연동해 건강부터 생활 환경까지 관리하는 ‘웰니스’ 플랫폼을 공개했다. 삼성전자와 인텔이 주도하는 연합체인 OIC, 퀄컴과 LG가 참여한 올조인, 독일 가전업체 밀레의 키비콘(QIVICON)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 간 주도권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자동차·드론도 IoT 연결

올해 CES 최고의 스타는 단연 자동차와 IoT가 융합된 ‘스마트카’였다. 스마트워치로 “나를 태우러 와!”라고 말하자 자동차가 저절로 주차장을 빠져나오는 영화 같은 장면이 연출됐다. 폭스바겐은 손짓으로 차량용 오디오와 비디오 내비게이션을 작동하는 시스템을 앞세워 CES에 처음 참가했다. 현대자동차도 스마트 기기로 시동을 걸 수 있는 첨단 기능을 선보이며 스마트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들 글로벌 자동차 업체의 시도는 ‘가전쇼’를 ‘모터쇼’로 보이게 할 만큼 관람객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무인 항공기 드론은 올해 처음 CES에 전용 전시관을 차렸다. 하늘을 붕붕 떠다니는 드론을 보려는 관람객들로 전시관은 늘 북적였다. 중국 기업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전용 전시관에 자리잡은 16개 드론 업체 중 DJI, 하워, 후프산 등 상당수가 중국 기업이었다. 한국 업체는 전용 전시관엔 한 곳도 명함을 내밀지 못했다. 군사용은 물론 무인택배, 무인촬영 등 상업용으로도 쓰일 수 있는 ‘IT 신시장’에서 한국이 뒤처져 있다는 지적을 받은 이유다.


가상현실과 결합하는 웨어러블

웨어러블 기기는 스마트워치 일변도에서 벗어나 패션 상품으로 거듭났다. 일본 로그바는 와이파이를 통해 집안의 모든 가전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반지 ‘링’을 내놨다. 반지를 톡톡 치는 것만으로 집 안 조명을 조절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소니는 칼로리 소비량 등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폰과 연동해 전화통화도 할 수 있는 스마트밴드 ‘토크’를 공개했다. 스마트워치 중에는 삼성전자의 ‘기어S’가 눈길을 끌었다.

가상현실 기기 시장도 꿈틀대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얼굴에 착용하고 스마트폰과 연결해 3차원(3D) 영상을 즐길 수 있는 기어VR을 전시했다. 기어VR에 특화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밀크VR’ 서비스도 선보였다.

TV의 진화…‘스마트홈 허브’로

‘CES의 꽃’으로 불리는 TV는 스마트홈 허브로 거듭났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타이젠 플랫폼을 스마트TV 전 제품군에 일제히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타이젠TV를 이용하면 거실 주방 침실에서 각종 가전제품과 조명 블라인드 실내온도 등을 원격 조종하고 감시할 수 있다. 타이젠TV를 모든 가전제품을 연결하는 허브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TV 화질 경쟁은 올해도 이어졌다. 세계 1, 2위를 달리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슈퍼초고화질(SUHD) TV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새로운 간판 상품으로 내세웠다. 기존 프리미엄 제품인 초고화질(UHD)의 성능을 훌쩍 뛰어넘었다. 일본 소니는 두께가 4.9㎜로 세계에서 가장 얇은 UHD TV를 들고 나왔다.

박병종 기자 dda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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