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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외환銀 노사, 통합 본협상 착수…기한에는 이견

입력 2015-01-13 11:59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 사측이 13일 외환은행 노동조합의 본협상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전날 외환은행 노조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하나금융과 사측에 '대화기구 발족 합의문' 논의를 중단하고, 곧바로 본협상에 들어갈 것을 공식 제안했다.

외환은행 사측은 "노조의 협상과 관련한 입장변화를 환영한다"면서 "본협상을 미룰 이유가 없으므로 이번 주 안에라도 대표단 협상을 바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사측은 노조가 제안한 60일 협상 기간이 아니라 이달 말 이내로 최대한 조속한 시일 안에 협상을 마무리하자고 노조에 제안했다.

그러나 외환은행 노조는 기한을 못 박아 놓고 협상을 진행하는 것은 진정성 있는 대화 분위기를 저해한다며 사측의 계획에 반대하고 있다.

하나금융과 외환 사측은 이런 노조의 움직임이 '또 다른 시간 끌기'라며 받아들이지 않을 방침이어서 앞으로 대화의 국면과 분위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표단 협상은 이르면 이날이나 14일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하나금융은 조만간 금융위원회에 통합을 위한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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