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K어린이집 폭행 사건과 관련해 부모들 사이에서 충격적인 주장이 제기됐다.
14일 경찰 관계자는 "CCTV 동영상을 백업하면서 일부 분석 중"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 상황이라 밝힐 수 없지만, 될 수 있으면 이번 주 안에 수사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당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는 부모 10여 명은 자녀들이 지난해부터 '어린이집에 가기 싫다', '선생님이 무섭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밝혔다. 이에 어린이집 폭행이 더 있을지를 염두에 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8일 낮 12시 50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의 한 어린이집 교실에서 자신의 딸 A(4)양이 보육교사 B(33·여)씨에게 폭행당했다는 부모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했다.
어린이집 CCTV 동영상에는 B씨가 A양의 머리를 강하게 내리치자 A양이 날아가는 모습이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겼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인천 어린이집 폭행, 증거 제대로 나왔네" "인천 어린이집 폭행, 부모들 마음이 찢어지겠다" "인천 어린이집 폭행, 어떻게 믿고 보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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