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벗은 삼성 첫 타이젠폰 Z1…OS 2.3 버전 탑재

입력 2015-01-14 15:59  

약 9만9000원, 10만원도 안되는 초저가폰 콘셉트
첫 공략지는 '세계 2위' 인도시장…현지 콘텐츠 강화




[ 김민성 기자 ] 베일에 싸여있던 삼성전자의 타이젠 운영체제(OS) 스마트폰이 모습을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14일(현지시간) 자사 첫 타이젠 스마트폰 '삼성 Z1'을 인도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인도를 첫 출시국으로 겨냥한 이유는 세계에서 중국 다음으로 큰 스마트폰 시장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특히 저가 스마트폰 인기가 높다. 약 12억명 인구를 기반으로 스마트폰 시장 연간 성장률은 160%, 세계 평균의 네 배가 넘는다.

가격은 5700루피로 우리 돈 약 9만9000원, 10만 원이 채 안되는 초저가폰이다.


최대 관심사였던 스마트폰용 타이젠 OS의 버전은 2.3이다. 삼성전자가 타이젠폰을 출시하기 위해 타이젠OS를 2.0 버전 완성 이후에도 크게 세차례 더 업데이트 개발해왔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타이젠폰은 가볍고 빠른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손쉬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게 특징이다.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하는 고객들도 쉽고 재미있게 사용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부팅 속도와 앱 실행 속도가 비교적 빠르고, 웹페이지를 빠르게 불러와 데이터 사용량을 아낀다.

무게는 112그램에 두께는 9.7밀리미터다. 디스플레이는 4인치 WVGA PLS,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768메가바이트(MB) 램(RAM)에 저장공간은 4GB다.

이동통신은 고속 하향 패킷 접속(HSDPA)과 세계무선통신시스템(GSM) 방식을 지원한다. 듀얼 심카드에 1500밀리암페어아워(mAh) 용량 배터리를 채용했다. 초절전모드 및 SOS 알림 기능, 안티 바이러스 백신 등을 제공한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 와인레드 등 3가지.


인도 소비자를 위한 음악, 영화, 동영상, 모바일TV, 라디오 등 다양한 현지 특화 무료 콘텐츠를 제공한다. 70여개 라이브 TV 채널과 23만개 이상의 노래를 즐길 수 있는 클럽 삼성 및 TV, 영화, 음악 콘텐츠를 제공하는 조이 박스가 대표적이다.

홍현칠 삼성전자 서남아총괄 전무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인도 소비자가 중시하는 풍부한 엔터테인먼트 경험과 함께 신뢰할 수 있는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mean_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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