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K어린이집, 결국 정문에 폭행 사과문을…'보육교사 구속영장 신청'

입력 2015-01-14 17:40   수정 2015-01-14 17:41


인천 어린이집 보육교사 구속영장 신청

인천 K어린이집이 폭행 사건 논란에 휩싸이면서 결국 사과문을 내걸었다.

K어린이집은 '학부모님께'라는 제목으로 "지난 주 발생했던 불미스러운 일로 충격과 함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저를 비롯하여 모든 보육 직원이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보육 현장에서 발생할 일이 저희 원에서 발생하게 되어 학부모님들과 우리 원생들에게 그리고 지역사회에 안타깝고 죄송스런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립니다"라고 적어놨다.

또 K어린이집의 원장이 학부모와 주민들 앞에 무릎을 꿇은 사실도 전해지고 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14일 인천 연수구의 K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 A 씨(33·여)가 여아를 폭행했다는 제보를 받고 조사에 착수한 사실을 알렸으며, A 씨에 아동학대 및 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인천 어린이집 보육교사 구속영장 신청, 똑같이 해주고 싶네" "보육교사 구속영장 신청, 마땅한 처벌 받길" "인천 어린이집, 원장까지 무릎 꿇어도 모자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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