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29.68
(21.06
0.51%)
코스닥
919.67
(4.47
0.4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삼성전자, 블랙베리 인수 추진"…삼성 "확인 불가"

입력 2015-01-15 07:56   수정 2015-01-15 08:18

높은 보안성 요구 정부·기업용 단말 B2B 시장 확대 전략



[ 김민성 기자 ] 삼성전자가 휴대전화 제조업체 블랙베리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내용을 확인한 뒤 공식 입장을 밝힐 수 있는 단계"라고 15일 밝혔다.

앞서 로이터통신 및 CNBC 등 미국 언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특허권 확보 차원에서 최대 75억 달러(8조1112억원)를 들여 블랙베리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인수 사실 확인 여부에 대해 복수의 삼성전자 관계자는 "관련 외신 보도에 현재 진위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고위 관계자 만남 여부에 대한 확인도 불가하다"고 확인했다.

앞서 로이터는 블랙베리 측 인수 여부 확인을 요청했지만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삼성전자가 1차로 제안한 인수 금액은 주당 13.35∼15.49달러이며 이는 최근 블랙베리 주가보다 38∼60% 높은 수준"이라며 "양사 대표가 지난주 만나 인수 계약 건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인수 검토 소식이 보도된 뒤 블랙베리 주가는 전날보다 약 30% 오른 12.50 달러 선까지 올랐다.

삼성전자는 정부 기관 등에 대한 기업간 거래(B2B)를 확대하기 위해 자체 개발 모바일 보안 플랫폼인 녹스(KNOX)를 앞세워 갤럭시S4 등 주요 단말에 대한 미국 국방부 보안 인증을 따내고 있다.

블랙베리는 보안성이 높은 스마트폰으로 각광받으며 미국 정부 및 기업용 통신단말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블랙베리를 인수할 경우 선진국 정부 및 기업용 보안 스마트폰 시장을 더욱 깊숙히 파고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mean_Ray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