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건물주' 서장훈-차인표-박찬호, 빌딩 임대료로 버는 돈이…

입력 2015-01-16 14:10  


서장훈이 자신의 '200억 빌딩'을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방송된 JTBC '썰전' 2부 '예능심판자'에는 전 프로 농구선수 서장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이윤석이 "최근 차인표, 박찬호 씨와 함께 좋은 건물주로 뽑혔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대해 서장훈은 "나는 최소한 유명인이 건물주로 있는데 상식적인 수준에서 임대료를 책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있는 답을 했다.

서장훈은 14년 전 서울 서초동 역세권의 연면적 1474㎡, 지하 2층~지상 5층 빌딩을 28억원에 경매 낙찰 받았으며, 현재 약 200억 원 가치의 빌딩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서장훈이 주변 빌딩 임대료의 60% 정도의 금액만 받고 있으며, 자금 사정이 좋지 않은 상가의 경우 임대료를 깎아주기도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서장훈과 함께 '좋은 건물주'로 뽑힌 배우 차인표는 서울 청담동에 약 210억 원대의 빌딩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익을 따지는 것이 아닌 교육을 목표로 건물을 운영해 임대료를 반값만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전 야구선수 박찬호는 서울 신사동에 지하 4층~지상 13층 규모의 건물을 소유하고 있으며, 지난 2012년에는 건물 임대료로만 약 9억 32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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