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0.27% 상승…2009년 이후 최고

입력 2015-01-19 07:02  

[ 김동현 기자 ]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2009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세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수도권 아파트의 매매가격도 오름 폭이 커졌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 주에 비해 0.27% 상승했다. 2009년 9월 둘째 주(0.33%) 이후 주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지역별로는 송파(0.70%)가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강서(0.41%) 서초(0.39%) 동대문(0.37%) 강남(0.35%) 강동(0.28%) 구로(0.24%) 동작·마포·중랑(0.21%) 순이었다. 송파는 막바지 학군 배정을 기대하는 수요로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잠실동 잠실엘스 등 대단지 아파트 전셋값이 1000만~2500만원가량 올랐다. 상대적으로 상승세가 미미했던 신도시와 수도권도 오름 폭이 커지고 있다. 신도시와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각각 0.07%, 0.17% 상승하며 지난주보다 오름 폭이 0.04%포인트, 0.05%포인트 커졌다.

전셋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매매가격도 오름 폭이 확대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 주에 비해 0.06% 오르며 상승 폭이 커졌다. 재건축 아파트가 0.15% 올라 강세를 보였고, 일반 아파트도 0.04%로 지난주(0.02%)보다 오름 폭이 확대됐다. ‘부동산 3법’ 통과 이후 재건축 호가에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연초부터 전세 가격이 오르면서 전세수요가 일부 매매로 전환하고 있다는 게 업체의 분석이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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