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손호준, 대타 전문 노비?…"예능감 없는데 쓸데없이 잘 생겨"

입력 2015-01-19 17:48  


삼시세끼 손호준

장근석이 빠진 tvN ‘삼시세끼-어촌편’에 손호준이 새 멤버로 합류한다.

19일 나영석이 이끄는 ’삼시세끼-어촌편’ 제작진은 “손호준이 후반부 정식 멤버로서 함께 만재도로 입성했다”고 밝혔다.

손호준은 ‘응답하라 1994’의 능청스러운 해태부터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순수하기 그지없는 남자로 다양한 이면을 선보였다. 손호준은 지난 시즌에서도 공연으로 불참한 옥택연 대신 출연해 큰 활약을 펼친 바있다.

당시 이서진은 “신인이 여유가 넘치는 모습보다는, 긴장하고 조심스러운 기색이 더 마음에 든다”고 칭찬했다. 손호준은 설거지, 수수베기 등 끊임없이 일거리를 찾아하며 이서진을 만족시켰다.

tvN '삼시세끼' 최재영 작가는 월간 방송작가 1월호에서 “‘삼시세끼’는 ‘관찰’에 집중한 프로그램”이라며, “5년 전만 해도 손호준 씨 같은 캐릭터가 읽히지 못했을 거다. (손호준은) 그냥 예능감 없는 친구였을 거다. 개인기도 하나 없다. 쓸데없이 잘 생기기만 한 친구”라고 이야기했다.

최재영 작가는 “요즘에는 시청자들이 다 안다. 예를 들어 출연자의 표정 하나, 우리가 짚어주지 않았던 모습들, 카메라 프레임 안 어느 한 구석에서 무언가를 하고 있는 모습까지도 안다”면서 “요즘 시청자들은 두 번 보고 세 번 보고 정지해서 보기 때문에 그게 다 보인다. 그래서 손호준 씨 같은 캐릭터가 읽혀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시세끼’ 제작진은 앞서 장근석이 참여한 분량에 대해서는 최대한 편집해 방송한다. 이로 인해 첫 방송을 16일에서 23일로 한 주 미뤘다.

‘삼시세끼 손호준’ 소식에 네티즌들은 “삼시세끼 손호준, 손호준 꺅 삼시세끼 꺅”, “삼시세끼 손호준, 완전 기대됩니다”, “삼시세끼 손호준, 장근석은 지못미 그만큼 잘되라”, "삼시세끼 손호준, 대타 전문 노비 등극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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