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가족 이문식, 현실적인 '대한민국 대표가장'…기대 UP

입력 2015-01-20 18:14  


용감한 가족 이문식

배우 이문식이 예능 ‘용감한 가족’에서 예능 아빠로 변신해 화제다.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에 위치한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는 KBS 시츄에이션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용감한 가족’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배우 심혜진, 이문식, 최정원, 개그맨 박명수, 씨엔블루 민혁, AOA 설현, 김광수 PD, 송준영 PD가 자리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이문식은 "'초록물고기'에서 심혜진이 여주인공이었다. 모르시겠지만 나도 출연했다. 살다보니 이런 일이 있다. 그 심혜진이 내 부인으로 나올 수도 있구나"라고 전했다.

이어 "많이 설레고, 그랬는데 힘든 상황에 봉착했을 때 부부로 어떻게 이끌어가야하는 지가 쉽지 않았다. 나이 먹고 친구, 부부가 되는 게 쉽지 않다. 각자 가정이 있고 살아온 과정 역사가 다르니까. 부인으로 알아가기에 시간이 짧았다. 조금 심혜진의 어떤 게 조금 있구나 알만하니 촬영이 끝났다"면서도 "잠 못 이루는 밤들이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듣고 있던 최정원은 “잠만 잘 주무시던데요”라고 말해 취재진을 폭소케 했다.

예능인으로 첫발을 내딛은 이문식은 “처음에는 고민했다. 예능 쪽은 나보다 잘하는 사람이 많아서 고민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어 “단지 예능에 그치지 않고 가족들 간에 대화나 소통 부재로 인한 문제점들, 감동을 추구하고 싶었다”면서 “가족에 의미를 많이 두었다. 감독님도 그 점에 많은 치중을 둘 거라고 말해줘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윤문식은 현실적인 ‘대한민국 대표가장’ 아빠의 역할로 용감한 가족을 이끌 예정이다.

한편 ‘용감한 가족’은 국내 연예인들이 외국의 한 가정을 찾아 새로운 형태의 가족을 이뤄 함께 생활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총 10부작으로 구성된 ‘용감한 가족’은 23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용감한 가족 이문식 발언에 네티즌들은 "용감한 가족 이문식, 기대된다" "용감한 가족 이문식, 재미있을 듯" "용감한 가족 이문식, 독특한 예능이네" "용감한 가족 이문식, 부부로 나오는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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