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더 오를 것…가격 부담은 시기상조"-NH

입력 2015-01-22 08:15  

[ 박희진 기자 ] NH투자증권은 22일 코스피지수 대비 코스닥지수의 강세가 당분간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닥시장은 지난해 12월 중순 상승세로 전환한 이후 최근 한달동안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을 살펴보면 코스피가 0.14% 상승한 데 그친 반면, 코스닥은 7%를 넘게 올랐다.

이현주 연구원은 "과거 중소형주에 집중됐던 1월 효과와 실적시즌 본격화, 연말 배당관련 프로그램 매수세 유출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중소형주의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도 1월 효과는 중소형주에 집중돼 나타나고 있고, 수급 상황도 코스닥시장이 더 우호적이란 설명이다. 이달 들어 유가증권시장의 외국인과 기관 순매도가 각각 7600억원, 7900억원에 이르고 있는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000억원 미만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고, 기관 순매수는 370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코스닥시장의 가격부담 우려는 시기상조라는 판단이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당시 낙폭을 코스피는 상당부분 회복한 반면 코스닥은 회복 수준이 미미하다는 분석이다. 2007년 10월 고점인 810.07 대비 코스닥의 현 수준은 72%에 불과하다는 것.

이 연구원은 "코스닥시장의 상대적 강세가 지속되면서 동반되고 있지만, 장기적인 가격부담은 적다"며 "이날 현대차를 시작으로 4분기 실적발표가 본격화되고, ECB 통화정책회의와 그리스 총선 등 투자심리를 자극할 수 있는 대외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 대안 측면에서의 투자 매력도 좀 더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기사보다 빠른 주식정보 , 슈퍼개미 APP]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