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터보 베스트 앨범? 우리와 관련없다"…무슨 일?

입력 2015-01-22 22:37  


터보 베스트 앨범

김종국이 터보 베스트앨범과는 관련없다는 입장을 전해 화제다.

22일 김종국은 자신의 팬 카페를 통해 "최근 발매 예정인 터보 베스트 앨범에 관해 사무실로 문의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앨범은 저는 물론 정남이형 그리고 마이키 어느 누구와도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전했다.

이날 김종국은 "예전처럼 우리나 회사의 동의 없이 기존 음원을 리마스터링해서 제작한 앨범"이라며 "터보라는 과거의 그룹이 많은 분들에게 추억이라는 힘을 통해서 너무나 감사하게도 새롭게 조명되고 사랑받게 되면서 이것을 이용하려는 사람들로 인해 저희가 괜한 오해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순수한 마음으로 우리를 응원해주는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게 될까 걱정스럽고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앞서 음반 유통사 포니캐년은 터보의 베스트 앨범은 '리부트 : 더 베스트(REBOOT : THE BEST)'란 이름의 2CD 음반이 22일 출시된다고 밝혔으며 이 앨범에는 '나 어릴 적 꿈' '스키장에서' '러브 이즈' '트위스트 킹' '선택' '검은 고양이 네로' 터보의 1집부터 5집까지 히트곡들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터보 베스트 앨범을 기획, 유통한 오감엔터테인먼트 측은 "회사는 터보 1집~5집, 베스트앨범과 캐롤 앨범 등 '터보'가 발매한 전 앨범의 저작인접권을 소유하고 있다"며 "이번 베스트 앨범의 발매는 불법적 경로로 제작된 것이 아니고 해당 가수들의 동의를 얻어야만 가능한게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김종국은 오는 25일 SBS '인기가요' 800회 특집에 터보에 또 다른 멤버인 마이키와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터보 베스트 앨범, 결국 돈 벌려고 저런거였네", "터보 베스트 앨범, 김종국 입장에선 씁쓸하겠다", "터보 베스트 앨범, 또 이걸 이용해 돈버는 사람이 있네 대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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