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실적충격'에 1950선 턱걸이

입력 2015-01-30 13:46   수정 2015-01-30 13:54

[ 채선희 기자 ] 코스피 지수가 1953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30일 오후 1시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52포인트(0.13%) 오른 1953.5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KT와 포스코, 삼성중공업 등 대형주의 실적 우려감에 장 오전 1950선이 깨지기도 했으나 개인이 1600억원 넘게 사들인 영향으로 1953선을 사수하고 있다.

개인은 1657억원 순매수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9억원, 1145억원 순매도중이다. 기관 중 투신과 연기금은 각각 1160억원, 6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과 의료정밀, 금융업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포스코와 삼성중공업은 실적 충격에 4~6%대 약세다.

포스코는 전날 장 마감 후 지난해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이 7조1450억원, 영업이익은 632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삼성중공업은 8년 만에 최저 실적을 내놓은 영향으로 4.52% 약세다.

KT도 하락세다. 이날 개장 전 공시에서 지난해 영업손실 2918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첫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반면 제일모직은 코스피 상장 후 처음으로 공개한 실적이 '어닝서프라이즈'(기대 이상의 깜짝 실적)를 나타내면서 상승세다. 전날 제일모직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907% 급증했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전년보다 60%, 92.4% 늘었다고 밝혔다.

코스닥 지수도 하락중이다. 장중 589선까지 주저앉았던 코스닥은 오후 1시25분 현재 0.87포인트(0.15%) 내린 592.25에 거래중이다.

개인이 352억원 순매수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4억원, 197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상위는 혼조세다. 대장주인 다음카카오는 1.15% 하락하는 가운데 서울반도체는 4%대 급락하고 있다. 셀트리온과 이오테크닉스는 1~2%대 강세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21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4원 오른 1097.3원에 거래중이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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