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팔자'에 1940선 약보합세…外人 순매수도 축소

입력 2015-02-02 13:32  

[ 이민하 기자 ] 코스피지수가 기관 '팔자'에 못이겨 약세로 돌아선 뒤 1940선 약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2일 오후 1시16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79포인트(0.04%) 내린 1948.46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했다가 이내 1950선으로 반등했다. 이후 강보합권을 유지하는 듯했으나 기관 '팔자' 규모가 커지면서 1940선으로 밀려났다.

주요 투자자들은 오후에도 엇갈린 모습이다. 외국인은 장 초반 '사자'로 돌아섰던 외국인은 순매수 규모를 줄였다. 78억 원 매수 우위다. 개인은 장중 사다팔다를 반복하다가 349억 원 매수 우위다. 반면 기관은 투신권에서 899억 원 매도 우위를 보인 탓에 전체 551억 원 순매도다.

프로그램은 차익 거래가 52억 원 순매수인 반면, 비차익 거래는 125억 원 순매도로 총 73억 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하루종일 혼조세다. 화학·운수장비·철강금속·건설업 등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운수창고·섬유의복·종이목재·전기가스업 등은 약세다.

종목별로는 SK이노베이션과 S-Oil, GS이 여전히 1~5%대 상승세다.

경남에너지는 상장폐지를 위해 공개매수에 나서기로 하면서 장 초반 11% 넘게 상승했다.

현대증권은 일본계 금융회사 오릭스의 사모펀드(PE)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1%대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도 590선 바로 아래서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1.78포인트(0.30%) 내린 589.80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1억 원과 397억원의 순매도다. 개인은 600억 원의 매수 우위다.

KG이니시스는 엔씨소프트에 4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10%대 강세다. 두 회사가 핀테크(FinTech) 사업 강화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은 급등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05원 상승한 1101.55원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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