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의 직장 (Best Employers Korea)]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책상·칸막이 없는 사무실…업무효율 쑥쑥

입력 2015-02-04 07:00  

한국 최고의 직장 본상
Y세대가 선택한 최고의 직장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사무실엔 다른 회사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책상과 칸막이가 없다. 직원들은 A4용지 대신 태블릿PC를 들고 자기 자리 없이 비어 있는 책상에 앉아 일한다. 임원들도 마찬가지다. 언뜻 보면 ‘여기가 진짜 사무실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한국MS가 2013년 11월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서울 광화문 더케이윈타워 사옥으로 옮기면서 도입한 신개념의 사무실 시스템인 프리스타일 워크플레이스 모습이다. 프리스타일 워크플레이스는 직원 개개인이 기술과 시스템에 업무를 맞추는 방식이 아니라 업무 유형에 맞는 장소를 택해 일하는 방식의 사무실이다. 임직원들은 클라우드서비스 시스템인 오피스365가 탑재된 노트북과 스마트폰, 태블릿PC를 갖고 다니며 폰룸과 미팅룸, 포커스룸 등 다양한 공간에서 전화통화, 외부인과의 만남, 전략회의 등의 업무를 한다.

한국MS에 따르면 사무실 첵뵀邦?프리스타일 워크플레이스로 바뀐 뒤 온라인 회의와 영상회의가 하루 1.5건에서 2.5건으로 늘었다. 1인당 하루평균 모바일 회의 참여 건수도 1.2건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통한 미팅이 활발해졌다. 불필요한 회의 준비와 이동 등에 걸리는 시간을 줄여 직원당 업무 효율성을 15~30% 끌어올렸다.

벽과 칸막이를 제거한 공간에서 임직원들이 자연스럽게 만나는 분위기도 조성했다. 한국MS가 자체 조사한 결과 최소 2명 이상 모여 협업하는 시간이 하루 평균 3.5시간으로 기존 사무공간보다 1.5배 늘어났다. 또 오피스365를 통한 클라우드 서비스 업무시스템이 정착하면서 전 세계 MS 직원과 동일한 자료를 공유하고 더욱 활발하게 아이디어를 교환할 수 있게 됐다고 한국MS 측은 설명했다.

프리스타일 워크플레이스는 한국MS 직원들에게 일과 개인생활의 조화를 추구할 수 있는 자율성도 높이고 있다. 클라우스 서비스와 모바일 기기를 통한 업무가 늘면서 “내가 일하는 공간이 곧 사무실”이란 개념이 확산된 덕분이다.

한국MS는 업무 환경을 사물인터넷(IoT) 기반으로 제공해 모든 일을 디지털 기기와 서비스로 가능하게 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또 다른 회사에도 모든 기업과 직원들이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등을 통해 업무 환경을 구축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여성 인력 양성을 중시한다는 점 또한 한국MS 인사관리제도의 장점이다. 한국MS에선 여성 인재들이 결혼과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유도하는 사내 제도를 갖추고 있다.
또 신입사원 채용과 승진 시 여성 의무배정비율을 엄격히 적용해 남녀 평등에 기여하고자 노력한다. 김 제임스 한국MS 사장은 “프리스타일 워크플레이스는 사람을 중심으로 공간과 기술을 조화롭게 구성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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