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MB와 다르다?…"北과 비선 접촉 없다"

입력 2015-02-05 11:29  


통일부는 5일 "박근혜 정부 들어 북한과 비선 접촉이나 비공개 접촉은 없었다"고 밝혔다.

최근 이명박 전 대통령이 회고록을 통해 집권 당시 남북 정상회담 추진 관련 북한 측과의 비선 접촉을 수차례 계속됐다고 밝힌 것과는 대조적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부 원칙은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북한과 협상을 진행하고 그로 인해 국민의 공감을 얻어나가면서 북한과 대화 및 협상을 추진하겠다는 뜻"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남북 군사당국자 접촉이 사전 공개되지 않은 상태서 열린데 대해서는 "(접촉이) 끝나고 난 다음에도 비공개로 한 접촉은 없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당국자는 이어 "남북관계를 진정으로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있고 남북 당국 간에 신뢰가 형성되고 여건이 마련된다면 비공개 접촉도 전혀 경직되게 보고 있지는 않다"고 말해 비공개 접촉의 개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전날 '진실로 대화를 원한다면 신뢰할 수 있는 실제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우리 측을 거듭 압박한 것과 관련 "북한의 반복된 주장에 일일이 대응할 가치를 못느끼고 있다"고 평가절하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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