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부근 삼성 사장, 아랍 IoT 전도사…"정부 협력 중요"

입력 2015-02-09 16:53   수정 2015-02-09 17:32

제품(Product), 프로세스 (Process), 인재(People) 3P 혁신 당부
"IoT 실현에 정부와 협력 어느 때보다 중요" 강조




[ 김민성 기자 ] 삼성전자가 아랍 시장 협력 및 공력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인구 3억7000만인 아랍에미래 성장동력인 사물인터넷(IoT) 기술력을 주도하고, 시스템에어컨 등 기업 간 거래(B2B)를 늘린다는 포부다.

9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거번먼트 서밋(The Government Summit) 2015가 개최됐다. 세계 유수기업과 정부기관의 전문지식과 선진사례를 공유하는 아랍 내 권위 높은 회의로 알려져있다. 올해 3회째로 UAE 총리 겸 부통령이자, 두바이 통치자인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 막툼(Sheikh Mohammed Bin Rashid Al Maktoum) 총리 주관으로 열렸다.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사장은 이날 국내 업체 인사 중 처음으로 연설에 나섰다. 주제는 혁신으로 3000여명의 아랍지역 정부관계자들과 오피니언 리더들이 윤 사장에 귀 기울렸다.

윤 사장은 사물인터넷(IoT)이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사회와 국가를 바꿀 무한한 가능성의 원천이라고 소개했다. "IoT 실현에 산업 간 협력은 물론 정부와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사장은 지난해 IFA, 올초 CES 등 유수의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기조연설자로 나서 IoT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과 아랍의 역사 속 인연과 문화의 유사성도 소개했다. 윤 사장은 "도시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두바이의 상상력과 혁신 의지에 많은 영감과 자극을 받았다"며 "아랍의 새로운 성장을 위해 혁신의 경험과 비전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혁신 방법론도 제시했다. 익숙함을 벗어던지는 과감한 결단력과 문제를 해결히려는 간절함, 주인의식이 필요하다는 메시지였다.

윤 사장은 "삼성전자는 기업의 근간이 되는 제품(Product), 프로세스 (Process), 인재(People) 등 이른바 3P를 지속적이고 과감히 혁신해 현재 위상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갤럭시로 대표되는 스마트폰, 고화질을 앞세운 LED TV, 프리미엄 냉장고 등을 혁신 사례로 소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회의에 참가한 아랍 지역 정부관계자들과 오피니언 리더들은 혁신의 중심이 기술이 아닌 인간에 대한 배려이며, 과감한 목표를 설정하고 발상의 전환으로 한계를 돌파해왔다는 삼성전자의 혁신 사례를 경청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mean_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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