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외형·이익 모두 '최대'…올해 영업익 1500억 목표

입력 2015-02-10 11:11  

[ 이민하 기자 ]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가 지난해 외형과 이익 모두 최대 수준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컴투스는 이날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12억1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208.9%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2346억87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8.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92억1200만원으로 309.4% 증가했다.

처음으로 연간 매출 2300억 원, 영업이익 1000억 원을 돌파하며 외형과 이익 모두 사상 최대 수준을 나타냈다.

지난해 선보인 신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 낚시의 신 등이 전세계적인 흥행을 이어가면서 폭발적인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

특히 지난 4분기에 큰 폭의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60억1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58.7% 급증했다. 4분기 영업이익률은 43%. 이 기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18.7%, 270.3%씩 증가한 837억4000만원, 231억9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특히 해외 시장에서 두드러지는 성과를 거뒀다.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523% 늘어난 1722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73%를 차지했다.

컴투스 측은 "수준 높은 게임성을 기반으로 해외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며 "대표작인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장기 흥행과 낚시의 신, 골프스타 등 스포츠 게임들의 안정적 매출, 사커스피리츠, 타이니팜, 쿵푸펫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의 출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컴투스는 올해 매출 3989억 원, 영업이익 1571억 원, 당기순이익 1228억 원을 목표로 잡았다. 이는 직전년 대비 매출 70%, 영업이익 54%가 증가한 수치다.

글로벌 히트작인 서머너즈 워의 매출 성장이 올해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컴투스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 법인 및 지사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컴투스 이용국 부사장은 "지난해 신작들의 성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글로벌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값진 성과를 일궈냈다"며 "그간 쌓아온 경험을 신규 게임들에 적용해 흥행 가능성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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