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대표 "제니퍼랑 2억 '우주정복'여행 떠날래요?"

입력 2015-02-12 07:20   수정 2015-02-12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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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SF슈팅 RPG장르가 룰메이커 첫 출시작이네요.'</p> <p>한국에서 우주에 직접 가본 이로 알려진 이는 딱 1명, 이소연 박사다. 하지만 지난해 영화 '인터스텔라'가 1000만 관객 흥행을 해 '우주'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p> <p>김태훈 룰메이커 대표는 '모바일 게임 신작 '우주정복'은 첫 출시작이다. 하지만 영화 '스타워스'에서 영감을 얻어 '스타크래프트'가 탄생한 것처럼, 이 게임은 '스타크래프트'의 느낌을 담은 SF슈팅 RPG장르'라면서 높아진 '우주'에 대한 게임 배경을 강조했다.</p> <p>
영화 '인터스텔라'
2월 출시를 앞?이 게임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우주인이 아닌 일반인 상대해 우주여행을 실제 경품로 걸어서다. 이용자 중 두 명(1인당 1억 상당)을 선정해 미국 우주여행 회사 '월드뷰 엔터프라이즈' 여행상품 기회를 준다.</p> <p>남들이 안하는 개성과 컬러로 '룰을 만들어가는' 룰메이커 김태훈 대표(41)을 서울 청담역 인근 경기고 앞 사무실에서 만나보았다.</p> <p>■ 우주여행 후 채용까지 보장...수익도 우주개발 기부 계획
김 대표는 '2016년 상용화 예정인 이 상품은 특수제작한 기구를 타고 성층권까지 올라가 지구를 내려다본다. 특별한 훈련이 없어 가장 대중적 우주여행 상품으로 꼽힌다. SF 게임으로 우주가 배경이라서 찰떡궁합'이라는 아이디어가 딱 맞아들었다.</p> <p>
우주 갔다온 경험이 '진귀'하지만 '우주여행 후 원하면 채용까지 보장'하는 파격 혜택도 솔깃하다. 게임이 '우주로 가는' 새 장르라서 '스타크래프트 느낌'이 유사하다. 향후 수익 일부를 한국 우주산업 개발에 기부한다는 계획도 세워두었다.</p> <p>김 대표는 '게임 개발하면서 사회 공헌을 고민했다. 이왕이면 '의미'가 있는 것을 찾아보자고 했다. '우주정복'의 캐릭터 커맨더 제니퍼와 행성 스테이지를 밟아가면서 클리어하는 게임성을 부각할 컨셉과 맞는 것일 찾아보았다'고 말했다.

실제 '우주정복'은 SF 컨셉으로 다대다 대규모 전투에 중점을 둔 슈팅 액션 게임이다. 메인 캐릭터 커맨더(제니퍼)와 100여종에 이르는 다양한 인간형, 로봇형, 비이클형, 비행체형의 유닛을 스테이지마다 5개의 스쿼드(분대)로 구성해서 매 스테이지를 클리어해 나가는 방식이다. 출시 시점에 7개 행성 100개의 스테이지를 제공될 예정이다.</p> <p>■ 올드 게이머 친숙한 오락실 스타일 2D 탑뷰 그래픽
'우주정복'은 올드 게이머를 겨냥해 오락실 스타일 2D 탑뷰 그래픽이다. 우주를 배경으로 탄을 쏘고 피하는 슈팅 기반 전투 시스템에 획득과 성장이 가능한 RPG 콘텐츠를 조합했다.</p> <p>2번의 비공개 서비스에서 '스타크래프트'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그래픽, 수많은 병종 중 자신만의 스쿼드를 조합하여, 중대 규모의 병력을 지휘, 전투에 참여한다는 점 등에서 많은 호평을 받았다</p> <p>
김대표는 '보병, 로봇, 차량, 비행유닛 등 다양한 병과, 총 150개 이상의 병종이 등장한다. 다양한 병종들은 고유의 상성 관계와 저마다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유저의 전략에 따라, 더 강력한 분대를 제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주인공과 30여개 분대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 중대 단위 적과 대규모 전투도 가능하다. '단순한 조작'을 기본 콘셉트로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도입해 보는 재미를 살렸다. 설치 용량도 50MB 수준이다. 해외 진출을 염두해 갤럭스2 저사양의 스마트폰에서도 잘 돌아간다. PVP는 오픈 1~2개월 이후 업데이트할 준비 중이다.</p> <p>이 게임은 하이브리드 모바일 게임이다. 박진감 및 쉬운 조작이 특징인 슈팅 게임의 장점과 지휘관의 역량과 상성에 따라 전투 결과가 달라지는 전략시뮬레이션의 장점, 영웅과 분대원의 레벨업, 무기를 강화해가며 키우는 재미를 지닌 롤플레잉 게임의 장점을 절묘하게 조화했다는 평,</p> <p>■ '스타크래프트'의 향수 풀풀....개발할 때 모기전쟁 추억 보상받고 싶어
기자가 김태훈 룰메이커 대표를 처음 만난 것은 웹젠모바일 대표 시절이다. EBS PD 출신인 그는 2002년 한게임(현 NHN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한 뒤 웹젠 사업본부장을 거쳐 웹젠모바일 대표까지 지냈다.</p> <p>그는 2년간 모바일 RPG '뮤 더 제네시스' '삼국용장전' '힐링스토리: 마의' 등을 출시해 나름대로 성적을 냈다. 이제 자신이 설립한 회사에서 첫 모바일게임 '우주정복' 출시를 앞두고 있다.</p> <p>11인 개발자(전체 14명)가 8개월간 정성을 다듬어 내놓은 이 게임은 직접 퍼블리싱을 한다. EBS PD 시절 사내에 '스타크래프트'를 전파한 주인공이었고, 한국에 들어오지도 않은 '다크에이지오브카멜롯'도 참 열심히 했다는 그가 대표가 되어 '스타크래프트 필'의 게임을 첫 타이틀로 선택한 것. 기이한 인연이다.</p> <p>
경기고 앞 청담역 앞 사무실 건물은 나무가 많아 모기와 싸우며 개발했다는 그는 '우주정복은 모기정복이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스타크래프트'의 향수가 느껴지는 '우주정복'을 통해 마린, 파이어뱃, 시즈탱크 등 익숙한 느낌을 떠올리며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p> <p>우주정복 사전예약 : http://www.우주정복.com
우주정복 공식 카페 : http://cafe.naver.com/spacewarkakao</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p> <p>
■ 김태훈 룰메이커 대표는?
1974년 1월 30일 부산 출생
1992년 부천고등학교 졸업
1997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독어교육과 졸업
2014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졸업 (MBA)
1997년 ~ 2000년 한국교육방송공사 프로듀서
2000년 ~ 2002년 NHN 웹서비스, 마케팅 담당
2002년 ~ 2005년 NHN 게임 퍼블리싱 사업 담당
2005년 ~ 2008년 NHN게임스 C&I 비즈니스실장
2008년 ~ 2012년 ㈜웹젠 사업본부장
2012년 ~ 2014년 ㈜웹젠모바일 대표이사
2014년 6월 스타트업 룰메이커(주) 대표이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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