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작은 사치' 수혜株 뭐길래…하이로닉 등 강세

[ 권민경 기자 ] 새로운 소비 트렌드인 '작은 사치' 수헤주로 지목된 하이로닉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9시13분 현재 하이로닉은 전 거래일보다 1만1000원(8.11%) 뛴 14만6600원을, 휴메딕스는 3300원(4.23%) 오른 8만1300원을 각각 나타냈다. 메디톡스는 1만1500원(3.01%) 상승한 39만35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삼성증권은 내수 불황 속에 소비자들의 지갑을 여는 새로운 소비 형태인 '작은 사치'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는 경제적 제약에도 프리미엄 제품을 구매하길 원하는 소비 욕구를 말한다.

백찬규 연구원은 "새로운 소비 문화 등장에 따른 수혜 기업의 특성을 정리하면 'H.E.A.T'로 요약할 수 있다"며 "이는 건강관리(Healthcare) 취미(Hobby) 오락(Entertainment) 장신구(Accessory) 여행(Tour) 등"이라고 말했다.

그는 건강관리 분야의 관심 종목으로 메디톡스, 휴메딕스, 하이로닉 등을 꼽았다. 특히 보톡스 업체인 메디톡스는 올해 영업이익이 20% 증가한 600억원을 웃돌 것이란 전망이다.

취미 분야에서는 서울옥션, 아이리버, 삼천리자전거, 오락 분야에서는 인터파크INT, 장신구에서는 슈피겐코리아, 여행은 하나투어와 아시아나항공 등을 관심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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