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 무대' 복귀한 추다르크

입력 2015-02-13 20:49   수정 2015-02-14 04:03

이용득과 함께 최고위원 임명
새정련 전략홍보본부장 이춘석



[ 손성태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은 13일 4선의 추미애 의원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출신인 이용득 전 최고위원을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했다. 전략홍보본부장은 전북 출신에 재선인 이춘석 의원에게 맡겼다.

추 최고위원은 판사 출신 첫 여성 국회의원이자 옛 민주계의 계보를 잇는 대표 주자로 꼽힌다. 대구의 세탁소집 둘째 딸로 태어나 경북여고를 졸업한 정통 TK(대구·경북) 출신이지만 호남 출신 변호사와 결혼해 ‘대구의 딸, 호남의 며느리’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1997년 대선 당시 김대중 후보의 유세단장을 맡았다. 추 의원의 고향인 대구에서 선전하는 모습을 ‘잔다르크’에 비겨 ‘추다르크’라는 별명이 이때 생겼다. 2002년 대선 때 노무현 후보 선대위의 핵심인 국민참여운동본부를 이끌었으나, 2003년 열린우리당 분당 사태 때는 민주당 잔류를 선택했다.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도전장을 던졌으나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 최고위원은 1986년 한국상업은행 노조위원장을 맡으며 노동운동에 투신했다. 2004~2008년 한국노총 위원장 시절 한나라당과의 정책 연대를 이끌며 당시 이명박 대통령 후보에 대한 조직적 지지를 주도하기도 했다. 이어 야권 통합 추진에 나선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손잡았으며 2012년 1월 민주통합당에서 노동계 몫의 최고위원에 임명됐다.

○추미애 최고위원 △대구(57) △경북여고, 한양대 법대 졸업 △인천·전주지법, 광주고법 판사 △새정치국민회의 부대변인, 총재 비서실장 △새천년민주당 최고위원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15·16·18·19대 의원

○이용득 최고위원 △경북 안동(62) △덕수상고, 성균관대 경영학과 졸업 △한국상업은행 노조위원장 △전국금융산업노조위원장 △민주통합당 최고위원·비상대책위원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전국노동위원장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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