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미스에게 필요한 동안화장, '비포 앤 애프터' 보니…

색조 브랜드 맥 "동안화장 핵심은 화사한 피부와 자연스런 입술"


[ 오정민 기자 ]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설인 19일에는 어떤 화장을 하고 나가야 할까. 골드미스들에게 쏟아지는 잔소리를 덜기 위해선 보다 젊게 보이는 화장법에 초점을 맞춰야 할 때다.

색조화장 브랜드 맥은 동안 연출 화장법에 대해 '화사한 피부와 자연스럽게 물든 듯한 핑크빛 입술'을 강조했다.

우선 피부의 경우 촉촉하고 윤기나게 표현할 것을 권했다. 기초화장 단계에서 보습 제품을 충분히 바른 후 밤 파입의 콤팩트 혹은 리퀴드 파운데이션 등으로 균일한 피부톤을 연출하는 게 좋다.

눈가 다크 서클과 입가 팔자주름과 같이 노화의 기미가 보이는 곳은 컨실러와 하이라이터를 활용해 메워주면 화사하게 표현된다. 특히 화장품의 양조절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잡티를 가리기 위해 제품을 너무 많이 바를 경우 화장이 두꺼워져 나이들어 보이기 때문이다. 블러셔는 핑크톤을 활용하면 생기있어 보인다.

인상을 결정하는 눈썹은 너무 얇지 않고 통통하게 그리는 게 젊어보인다. 갈색 아이섀도와 눈썹 전용 마스카라로 눈썹결을 정돈하면 세련되면서 부드러운 인상을 줄 수 있다. 과도하게 눈썹산을 강조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입술 화장은 산호색이나 핑크색 립 제품을 물들인 듯 자연스럽게 바르는 게 좋다. 진한색 립스틱을 입술 윤곽까지 꽉 채워 바를 경우 상대적으로 나이 들어 보인다.

아울러 뷰티업계에선 설 연휴 가족 모임 등에서 과도한 음주와 스트레스가 피부에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고 당부했다. 동안 화장법 뿐 아니라 피로와 과음에 따른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이다.

CNP 차앤박화장품 연구원은 "알코올 성분은 이뇨 작용으로 탈수를 일으켜 피부를 급격히 건조하게 만든다"며 "음주 후 피지 분비량이 높아져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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