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백화점 4위' 21년만에 변동…AK플라자, 갤러리아 추월

입력 2015-02-24 14:52   수정 2015-02-24 18:05


AK플라자가 사상 처음으로 갤러리아를 꺾고 백화점 업계 4위로 올라섰다. AK플라자가 갤러리아백화점(이하 갤러리아)을 제치고 업계 4위를 차지한 것은 1993년 애경그룹이 백화점 사업을 시작한 이후 21년 만이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AK플라자는 지난 해 2조1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대비 3.7% 증가한 금액이다. 반면, 같은 기간 갤러리아의 매출은 2조500억원으로 2.0% 감소했다.

이에 따라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에 이어 백화점 업계 만년 4위였던 갤러리아가 AK플라자에 자리를 내주게 됐다.

백화점 업계에 이같은 지각변동이 감지된 것은 2013년 갤러리아가 서울역 콩고스점을 롯데쇼핑에 임대하고, 이랜드리테일에 대전 동백점을 매각하면서부터다. 두 백화점의 점포수가 5개로 같아지면서 연간 매출액 차이가 300억원으로 좁혀졌다. 이후 갤러리아는 4위를 유지하기 위해 웨스트관을 리뉴얼하고, 직매입 상품을 강화했지만 1년 만에 AK플라자에 자리를 빼앗겼다.

AK플라자의 도약은 수원점과 원주점의 매출이 성장세를 이어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해 말 애경그룹은 AK플라자 수원점 옆에 1호 쇼핑몰인 'AK&'을 개점했다. AK&은 연면적 2만6500m²(8000여평)에 영업면적 1만9900m²(6000여평)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 전 층을 개방형 쇼핑공간으로 구성했다. 동대문 패션 브랜드부터 외식 브랜드까지 총 141개 브랜드를 동시에 선보였다. 쇼핑몰과 기존 수원점을 연계하면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지난 해 수원점 매출은 5100억원 수준.

회사 관계자는 "수원역에 쇼핑몰과 호텔을 오픈하면서 수원 인근 지역에서도 찾아오는 고객들이 늘어났다"며 "수원점 고객층이 두터워지면서 인근에 생긴 롯데몰과의 경쟁에서도 매출을 두 배차로 벌였다"고 말했다.

2012년에 문을 연 원주점이 매월 두 자릿수의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도 전체 매출을 끌어올렸다.

AK플라자는 현재 구로본점을 비롯해 수원점, 분당점, 평택점, 원주점 등 5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갤러리아는 현재 압구정점, 천안 센터시티점, 대전 타임월드점, 수원점, 진주점 등 5개 점포를 갖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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